꿀팁라이프

반응형

대한민국은 초등학생때부터 정규과목으로 영어를 채택하여 공부를 가르치고 있는데요, 영어에 대한 학부모들의 교육열도 대단하여 유치원을 다닐 때부터 영어를 가르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알파벳부터 차례대로 배우는데 한국을 영어로 'Korea'라고 표기한다고 배워왔는데요, 영어 알파벳 'C'도 'ㅋ'발음이 나는데 왜 한국은 영어로 'Corea'가 아니고 'Korea'일까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왜 한국이 'Corea'가 아니고 'Korea'인지, 그리고 그와 관련된 속설과 함께 차근차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본의 Korea 표기 조작설

현재까지도 일제강점기에 일본이 Japan의 J보다 Corea의 C가 앞에 온다는 이유로 한국의 영어 표기 발음을 Korea로 바꿔버렸다는 내용을 믿고 계신분들이 많은데요, 결론부터 말하면 사실이 아닙니다. 

 

무슨 올림픽 개막식 때 한국보다 먼저 입장하기 위해서 같은 내용으로도 알려진 일본의 Korea 표기 조작설은 말도 안되는게 일본이 그럴만한 힘이 있다면 먼저 'Japan'을 'Nippon'또는 'Nihon'으로 바꿨어야 말이 되는 소리입니다. 

 

이러한 루머는 2002년 올림픽을 기준으로 하여 널리 퍼졌었는데요, 이러한 내용의 뉴스를 찾아 살펴보면 네이버 뉴스 라이브러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최초의 기사는 1971년 동아일보 3면의 기사인데, 이것은 전문가의 주장을 다룬 것이 아니라,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라며 재미교포 독자의 의견을 소개한 것이였습니다. 

 

동시대 다른 기사들을 보면 오히려 Korea가 올바른 표기인데 Corea로 잘못 쓰는 사람들이 있다며 분통을 터뜨리는 해외 교민들도 있었던 만큼 Korea가 옳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그렇다면 왜 Corea가 아니라 Korea?

일단 한국의 알파벳 표기인 Corea던, Korea던간에 이는 고려에서 비롯된 것인데요, 대부분의 언어에서 로마자는 C와 K는 음이 같은 문자로 쓰이는데 언어들마다 둘 중 어느 쪽을 선호하는지 차이가 있습니다. 

 

대체로 프랑스어, 스페인어 등 로망스어군에 속하는 언어들은 K보다 C를 많이 사용하며, 영어나 독일어, 폴란드어 등 슬라브어파에 속하는 언어들은 대부분 K를 쓰는 것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결국 나라마다 언어에 따른 차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한국인의 대부분이 로마자 = 영어라고 생각하니 Corea는 없어졌다고 생각하지만 위의 이미지처럼 Korea를 파파고로 번역해보았을때 프랑스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이탈리아어 등의 라틴어 계열 언어에서는 Corea가 버젓히 통용되고 쓰이고 있는 상황이며 너무 영어에만 갇혀 있지 말고 시야를 넓혀보도록 합시다. 

 


 

결론적으로는 일본이 조작했다는 설은 말도 안되는 소리이며 나라마다 로마자중에서 C를 더 자주 사용하는 나라가 있고, K를 자주 사용하는 나라가 있는데 미국의 경우 K자를 더 선호하여 Korea가 되었고 그렇게 합의를 봤다는게 정설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겠고 다음번에는 또 다른 포스팅으로 찾아오겠습니다. 

 

:) 

반응형

이 글을 공유합시다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