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스룰 뜻과 유래 알아보기

각종 성추행 관련 범죄들이 일상에서뿐만이 아니라 정치계에서도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가끔 펜스룰을 언급하시는 분들이 계신데요, 여기서 펜스룰은 과연 어떤 것일까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펜스룰은 어떤 것이고, 어디에서 유래되었는지, 그리고 한국에서는 어떻게 사용되는지 등에 대해서 간단하게 정리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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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스룰이란?

펜스룰이란 의도하지 않은 성적 논란을 피하기 위해, 남성이 자신의 아내를 제외한 다른 여성과 단 둘이 있는 자리를 피하거나 하는 신념 혹은 행동양식인데요, 한국에서는 조금 더 확장된 뜻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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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스룰의 유래

미국의 개신교 목사 빌리 그레이엄이 1948년 캘리포니아에서 집회에서 동료들과 함께 전도자 및 대중 전도와 관련된 문제를 지적하고 그 해결책을 제안한 것이 그 시초입니다. 

 

빌리 그레이엄은 개신교인 남성들이 다른 여성과 단둘이 함께 있을 때 성적인 유혹에 취약해진다고 생각하였으며 이러한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서 처음부터 그럴 상황 자체를 만들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러한 선택적인 회피의 경우 본인이 유혹에 빠지는 것 외에도 주변 사람들에게도 자신의 결단과 양심이 어떠한지 신호를 보내는 기능도 담당했구요, 빌리 그레이엄이 이러한 주장을 하기 전에도 역사를 보면 불필요한 오해를 피하기 위해 일부러 이성을 회피하는 사례들은 존재하였습니다. 

 

그러던 도중 2002년 당시 연방 하원의원이었던 마이크 펜스가 한 인터뷰에서 이 규칙을 언급하여 비종교인들에게도 알려지는 계기가 되었으며 그는 인터뷰 당시 아내가 아닌 여성과 단둘이 저녁을 먹지 않는다라고 언급하였으며 술을 먹는 자리에서는 해이해지기 때문에 남성들과의 술자리도 자주 거절한다고 언급하였습니다. 

 

이 마이크 펜스의 발언으로 인해 확산되었기 때문에 사람들은 이러한 것을 펜스룰이라 부르기 시작했고, 가끔 가다가 펜스룰이 영어 fence(울타리)에서 유래되었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영어 단어에서 시작된 것이 아니라 마이크 펜스의 이름을 딴 말임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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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의 펜스룰

엄연히 말하면 해외의 펜스룰은 여성과 단 둘이 무언가를 하지 말라는 것인데 한국에 와서는 뜻이 크게 확장되는데요, 한국에서 변화된 펜스룰의 정확한 의미는 표현하기 어렵지만 굳이 표현한다면 '여성들의 성범죄 무고에 대한 남성들의 방어기제 혹은 여러가지 대처법, 예방법을 포괄해서 나타내는 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대처범, 예방법에는 사람들마다 생각이 다르듯 펜스룰 역시 다양한 방식이 있는데요, 여성과 사적인 자리에서 아얘 만나지 않거나, 여성을 회식자리에서 배제시켜버린다거나, 심한 경우엔 업무 지시도 단둘이 하지 않고 메신저를 이용해 지시를 내리는 등 굉장히 많은 방식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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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면서 

펜스룰이 한국에서 크게 화자된 원인은 바로 '곰탕집 성추행 사건 판결 논란'인데요, 이 사건은 정확한 증거는 없지만 여성의 진술이 신빙성이 있다고 하여 피의자에게 징역형을 내린 사건으로 당시 뉴스에도 오르락내리락 할 정도로 큰 논란이였습니다. 

곰탕집 성추행 사건 판결 논란 알아보기

이러한 판결 때문에 남성들은 본인들이 성추행을 저지르지 않아도 잘못하면 무고로 억울하게 누명을 쓸 수 있겠다라는 생각에 펜스룰을 언급하게 되었고 다양한 커뮤니티에서 이러한 논란이 되어 펜스룰이 화제가 된 것이죠. 

 

저도 지하철이나 버스, 사람이 붐비는 장소에서는 손을 편하게 내려두질 못하고 억지로 휴대폰을 들어서 하거나, 팔짱을 끼는 등 자연스레 가급적이면 주의를 하게 되더라구요.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겠고 다음번에는 또 다른 포스팅으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