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외로 비가 굉장히 자주 내리는 여름인데요, 다들 밖에 나가실때 꼭 우산 챙기시길 바라고 코로나 사태도 얼른 진정되길 바라며 마스크도 꼭 착용하여서 건강 챙기시길 바랍니다.
여러분들은 초복, 중복, 말복을 알고 계시나요? 삼복이라고 불리는 복날이 있는데 가끔 삼복을 24절기로 착각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24절기가 아니라 속절로 공식적으로 무언가를 하거나 반드시 지켜야 할 필요는 없지만 예로부터 내려온 풍습입니다.
흔히 복날이라 표현하는 삼복은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 사이에 들어가는 24절기에는 포함되지 않는 절기로 평균적으로 초복은 7월 11일~7월 20일, 중복은 7월 21일~7월 30일, 말복은 8월 7일~8월 16일인데요, 올 해 초복과 중복은 이미 지나갔고 말복은 이제 8월 15일, 광복절과 겹치는 날입니다.
또한 삼복은 1년 중 가장 더운 때로 특히 중복 무렵이 더위가 제일 심하다 하는데 올해는 비가 많이 내려 무난하게 지나간 느낌이 있고, 여담으로 복날의 복(伏)을 풀이해보면 개 옆에 사람이 있는 모양새인데요, 사람이 더위에 지쳐 엎드릴 정도의 더운 날이라고 하는 해석과 사람이 개를 잡아먹는 모양새라 개를 먹는 날이라는 해석이 있습니다.
복날의 경우 주로 폭염이 내리쬐는 기간 중에서도 더위가 강한 날인데요, 농경사회였던 과거때에는 일 나가기가 힘들어도 일은 해야 되었으며, 이 때문에 칼로리가 높은 영양식을 섭취할 필요가 있었는데 주로 선호된 것이 고기 요리, 그것도 수분 보충용으로 물기가 있고 열기를 돋게 하는 부재료를 이용한 국물 고기 요리를 주로 섭취했습니다.
그것이 오늘날까지 이어져서 복날에 삼계탕, 보신탕 등을 먹게 된 것으로 과거에는 복날에 개도 많이 잡아먹었지만 현재는 개가 사람과 친구라는 인식, 반려견이라는 인식이 너무 강해지고 또한 개를 보호하는 단체들에 의해서 식용개에 대한 규정이 정해지지 않으며 또 복날에 이 단체들이 개고기를 주로 파는 가게 앞에서 시위를 벌이기도 하여 주로 삼계탕을 많이 찾으십니다.
이열치열이라는 말이 있듯이 바깥 날씨가 굉장히 더워서 따뜻한 성질을 띄는 국물 고기 요리를 택해 체내의 열을 올려서 바깥 온도와 비슷하게 맞춰주는 개념으로 삼계탕을 많이 먹었으나 최근에는 무더운 날 밖에서 몸을 쓰는 일을 하는 사람들의 비중이 굉장히 많이 줄어서 복날에 삼계탕 대신 치킨을 먹는 사람들도 늘고 있습니다.
삼계탕 대신 치킨뿐만 아니라 찜닭, 불닭, 닭도리탕 등을 찾는 사람이 점점 늘어나는데 다 세상이 급변하기 때문에 일어난 변화라고 할 수 있겠네요.
이렇게 오늘은 초복, 중복, 말복과 같은 복날에, 삼복에 왜 삼계탕과 같은 닭 요리를 주로 먹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봤는데요, 다가오는 8월 15일 광복절이자 말복, 여러분들은 어떤 음식을 드실 건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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