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태와 장마가 맞물려 자영업자들은 특히나 장사가 잘 안되 고민을 하고 있는 분들이 많이 있으실텐데요, 정부가 드러한 사람들을 위해서 외식 활성화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흔히 외식비 지원이라고 소개되고 있는 이 정책은 과연 어떤 내용을 가지고 있는지, 그리고 신청은 어떻게 하는지 등 다양한 정보들을 알아보도록 합시다.
8월 14일 오후 4시부터 11월 30일까지의 기간 중에서 금요일 16시부터 일요일 밤 12시 사이 2만원 이상 금액으로 6번 외식을 할 시 1만원을 캐시백해주는 시스템입니다. 하루에 2번씩 사용 가능하며 동일한 식당에서는 1번만 적용이 된다고 하네요. 이러한 정책은 코로나에 지친 국민들에게 나가서 돈을 많이 써달라라는 의도로 결정된 사항 같은데요, 오늘만 해도 확진자가 100명이 넘는데 이런 상황에서 외식을 장려하는건 과연 맞는 일인가 싶기도 하네요.
1. 한 매장에 한 번, 하루에 두 번 적용
한 매장에서는 한 번밖에 적용이 안되는데 이는 즉 6번 외식을 다 채울려면 6번 다 다른 식당에서 외식을 해야 되는 것이고 금액은 전부 2만원 이상씩 사용해야 됩니다. 12만원을 넘게 사용해야 만원을 환급해주는 것이죠. 또한 하루에 두 번 밖에 적용이 안되는데 이는 즉 하루에 외식을 3번 하여도 실적에는 두 번 외식한 것으로 기록이 된다는 소리입니다.
2. 금토일 사이에 6번 외식 해야되나?
많은 분들이 잘못 알고 계신 부분인데요, 금요일 16시부터 일요일 24시까지 라고 되어 있는 점 때문에 이 시간 사이에 6번 외식을 해야 하는게 아닌 8월 14일부터 11월 31일까지의 기간 중에서 금요일 16시부터 일요일 24시까지 6번 외식을 하면 만원을 환급해준다는 이야기입니다. 예를 들면 이번 주 주말에 두 번 외식을 하고 다음 주 주말에 또 두 번, 그 다음 주 주말에 또 두 번 외식을 하면 6번 외식한 것으로 쳐서 만원이 환급되는 구조입니다.
3. 배달음식, 카페, 술집 가능?
배달음식도 2만원 이상 주문시 6번 중 한 번을 채운 것으로 되지만 배달의 경우 배달원에게 현장 결제를 해야 된다고 합니다. 그 외에 카페나 술집에서도 외식비 지원이 적용 되며 다만 유흥주점으로 되어있는 곳은 적용이 불가능합니다.
4. 신청하는 방법
카드사마다 신청하는 부분이 조금씩 상이하기 때문에 카드사의 홈페이지 또는 카드사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참고해주시면 되고 신청도 카드사 홈페이지 및 카드사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5. 더치페이의 경우
금액이 4만원 이상이 나왔고 그중 두 명이 2만원씩 나눠서 계산을 하게 되면 두 명 모두 실적이 쌓이는 형태가 됩니다. 그뿐만이 아니라 본인 명의의 카드 두 장으로도 2만원씩 나눠서 결제를 하는 경우 실적이 카드당 한 번씩 총 2개의 실적이 쌓이게 됩니다.
6. 1인당 1번만 지원?
1인당 1번만 지원해주는게 아닌 카드 1장당 1만원씩이라는 사실. 카드 세 장을 다 응모해놓고 3장으로 한 카드당 6번씩 결제를 하면 6번 결제한 카드당 1만원씩 받을 수 있는 셈입니다.
네티즌들은 이러한 외식비 지원에 대해 찬성하는 쪽과 반대하는 쪽으로 나뉘고 있는데요, 찬성하는 쪽은 내수 경제가 활발하게 되어야 경제가 살며 특히 힘들어하는 요식업계에 종사하는 자영업자들을 살리는 정책이라고 하며 반대하는 쪽은 12만원을 쓰면 만원을 환급해주는게 좋은 정책이냐며 12만원에서 나가는 세금이 만원을 넘겠다는 의견들, 그리고 코로나 사태가 종식되지 않은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도 1단계에서 2단계로 올리느냐 마냐가 거론되는 상황에 외식을 장려하는게 앞 뒤가 안맞는 정책이라며 비판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4시부터 시작된 외식비 지원은 벌써부터 반응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위에서 나왔듯 2만원 이상씩 더치페이를 하면 양 쪽 다 한 번씩 외식을 한 것이 기록되기 때문에 특히 식당에서 분할계산을 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고 합니다. 사실 요식업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은 이러한 것에 불편하는 모습을 보이면 안되는게 이러한 정책 때문에 사람들이 외식을 더 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고 분할계산을 한다고 해도 전체적인 매출 증가를 보면 감수해야 할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벌써부터 이런 외식비 편법 결제들이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대응을 내 놓을 것인지 아니면 그냥 이대로 둘 것인지 일단은 지켜봐야 알겠죠?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고 다음번에는 또 다른 포스팅으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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