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택배 보낸 후기 (feat. 부자컴퍼니)

친구가 두바이 엑스포 서포터즈에 합격하여 두바이로 나가있습니다. 그러면서 생일을 제대로 축하해주지 못한 것 같아서 다른 친구와 함께 두바이로 여러가지를 택배로 보내려 결정했습니다. 해외 택배 배송은 해본 적도 없기에 여러 가지들을 찾아보았는데, 우체국의 EMS를 이용하라는 내용도 보았고 따로 기업을 이용하는 내용도 봤습니다. 뭐, 그 친구한테 물어보니 부자컴퍼니라는 곳에서 보내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여 저도 그곳을 이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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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컴퍼니(https://buza.company/)

따로 홈페이지가 있어서 회원가입을 해주었고, 여러 공지사항들을 읽으며 보내는 방법을 둘러보았습니다.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로 부자컴퍼니를 통하여 택배를 발송하는데, 우선 FRESH 배송과 일반배송으로 나뉘어져 있었습니다. FRESH 배송은 흔히 말하는 시간이 지나면 부패하거나 할 수도 있는 김치나 반찬, 식품류 등을 보낼 때 사용하는 것이고 일반배송은 말 그대로 그 외 일반 물품들을 보낼 때 사용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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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컴퍼니 장점 1) 합포장 서비스 

보통 저처럼 업체를 통해 해외로 택배를 발송할 때 많은 사람들은 먼저 보낼 상품들을 박스에 담아서 그걸 업체로 보내어 업체에서 그대로 발송을 해주는 그런 프로세스를 생각할 것입니다. 근데 사실 장보기도 귀찮고, 박스를 구해서 포장하는 것도 귀찮을 수 있습니다. 저는 그래서 쿠팡을 통해 주문을 하고 배송지를 부자컴퍼니 주소로 작성하는 방법을 이용했습니다. 여러 상품들을 보낼 때 박스가 많아서 그러면 돈이 더 나가지 않느냐는 사람도 있을 수 있습니다. 

부자컴퍼니에서는 합포장 서비스란 것이 있는데, 간단하게 설명하면 상품의 겉포장을 최대한 제거하여 부피를 확 줄이는 서비스입니다. 

주로 먹을 것들을 보냈는데, 보시다시피 배송 중 부패되거나 하는 그런 상품들은 아니라서 일반 배송으로 신청했습니다. 쿠팡에서 여러 상품들을 부자컴퍼니 주소를 배송지로 하고, 수취인에는 실제 받는 두바이에 있는 친구 이름을 기재했습니다. 번호의 경우 부자컴퍼니의 번호를 기입했구요. 이후 주문한 물품들의 송장 번호가 쿠팡에 뜨면 부자컴퍼니 홈페이지에서 주문서를 작성하여, 송장 번호들을 일일히 추가해주면 됩니다. 홈페이지에서 이렇게 처리를 하고 사진을 올려주어 좋았습니다. 보면 알 수 있듯이 부자컴퍼니측에서 다섯 박스와 기타 상품들을 한 박스로 합포장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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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컴퍼니 장점 2) 편리한 문의 

카카오톡 검색에서 부자컴퍼니를 검색하면 채널이 나옵니다. 이 채널을 통해서 궁금한 내용들을 질문하고, 답변받아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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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컴퍼니 장점 3) 배송 현황 안내

내가 보낼 상품들이 현재 어떻게 처리되고 있는지 알림톡을 통해 알려주니까 좋습니다. 다만 잘 몰랐는데 새벽 1시 22분에 알림톡이 와있었네요. 저 같은 경우는 자느라 몰랐었는데, 민감한 사람들은 카톡 소리에 자다가 깰 수도 있고 그러지 않을까 싶습니다. 배송 현황을 알려주는건 좋으나 새벽 시간대에 알림톡 보내는 것은 잘못하면 컴플레인으로 이어질 수도 있겠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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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뭐, 이런 것들도 중요하지만 가격도 중요하겠죠? EMS의 경우 제가 보낸 상품들의 무게인 11.7를 보내려면 12kg으로 잡아서 가격을 찾아보면 132,500원이 나옵니다. 부자컴퍼니를 통해 발송하는데 드는 비용은 126,580원으로 더 저렴했습니다. EMS는 보내는 국가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는데, 아랍에미리트를 기준으로 했을 경우 부자컴퍼니가 더 저렴했습니다. 두바이로 택배 보내는 분들이 있다면 추천드리네요. 그러면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고 다음번에는 또 다른 글로 다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