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타 뜻, 에브리타임

인터넷 커뮤니티를 자주 하시는 분들은 종종 '에타'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겁니다. 예를 들면 '실시간 미쳐버린 에타', '에타에 올라온 글 봄?', '에타에 @#$% 떴다!'와 같은 내용들이죠. 대충 무언가 다른 하나의 커뮤니티처럼 느껴지는데 이번 포스팅에서는 과연 에타란 무엇인지, 그리고 어떤 기능들이 있는지 등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

 

에타 뜻, 에브리타임

먼저 인터넷 상에서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 에타라는 말은 대부분 '에브리타임'을 줄인 말입니다. 에브리타임은 전국의 대학생들을 위한 시간표 스케줄러 어플리케이션으로 시작했는데요, 현재는 각 대학교 사람들의 커뮤니티 역할도 겸하고 있는 어플리케이션입니다. 현재 전국 400개의 대학교에 서비스를 지원하여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어플이죠. 

 

---

 

에타 기능들

1. 시간표 기능

우선 400개의 대학교에서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했는데요, 그 중에서도 109개의 대학교에는 강의 시간표를 지원하여 더욱 손쉽게 시간표를 만들 수 있습니다. 같은 학기에 여러 개의 시간표를 계획할 수 있기 때문에 수강신청 전에 미리 예비 시간표를 여러 개 짜서 수강 신청 실패에 대비할 수 있는 장점도 있고, 강의평도 열람이 가능합니다. 그 외에도 앱을 설치시 위젯으로 스마트폰 배경화면에 시간표를 띄울 수도 있어서 특히나 에타가 다른 스케줄러 어플보다 더 많이 사용되죠. 

 

---

 

2. 학점 계산

에타는 또한 학점 계산 기능을 제공하는데요, 수간중인 시간표의 복사 기능을 이용하면 굉장히 쉽게 교과목과 이수한 학점이 자동으로 입력되어 성적만 직접 입력하면 확인할 수 있기에 굉장히 편리합니다. 소수점으로 끝나는 과목은 입력하는 게 불가능하고 오로지 시간표 복사(가져오기) 기능을 통해서만 소수점 입력이 가능합니다. 

 

---

 

3. 강의평가

학생들이 과목 및 교수에 대한 수업평가와 시험정보를 자유롭게 게시할 수 있는데요, 한번 게시하면 수정 및 삭제는 불가능합니다. 또한 에타에는 포인트 제도가 있는데 처음 가입할 경우 20포인트, 수업평가를 할 경우 10포인트, 시험정보를 게시할 경우 20포인트, 어떤 강좌에 최초로 시험정보를 게시한 사람은 40포인트를 받습니다. 이렇게 얻은 포인트는 시험정보를 조회할 때 쓸 수 있고, 한번 조회할 때 5포인트가 필요하며, 에타를 탈퇴하고 재가입하더라도 포인트는 사라지않고 유지됩니다. 

 

---

 

4. 학교 커뮤니티

자신이 소속한 학교의 자유 게시판, 비밀 게시판 등을 비롯하여 각 학교별로 해당 학교 재학생들이 만든 다양한 게시판들이 존재합니다. 학교별 커뮤니티의 경우 회원가입 뿐 아니라 재학생 인증 절차를 필수적으로 거쳐야만이 커뮤니티에 참여할 수 있으며, 재학생 인증은 학교 메일을 통해 이루어지고 학부생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나 커뮤니티를 통해서 매 학기 수강신청 시즌에는 어떤 전공이나 교양이 괜찮은지, 담당교수는 어떤지 등을 묻는 글들이 굉장히 많이 올라오죠. 회원가입을 할 때 닉네임을 작성하여 게시글이나 댓글을 작성할 시 해당 닉네임으로 명시되기 때문에 실명 유출을 방지할 수 있으나 익명 사용 유무로 닉네임 조차 숨길 수 있습니다. 현재 에브리타임 게시판에서 활동하고 있는 대부분의 유저들은 사실상 익명의 형태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

 

정리 및 마무리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종종 등장하는 말인 에타는 즉 에브리 타임 어플리케이션중에서도 주로 대학교 커뮤니티 기능을 말하는 것이고, 주로 'XX대 에타'와 같은 식으로 사용되죠. 예를들어 '미쳐버린 한양대 에타'와 같은 제목의 글이 있다면 해당 글의 내용은 한양대 에브리타임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을 말하는 것입니다. 2010년대 후반부터 대학생들의 필수 어플이 되어버린 에타는 어느 순간을 기점으로 굉장히 이용자가 많아지게 되었고, 그 결과 각 대학교 사이트의 커뮤니티 기능이 거의 죽은 상태나 다름없게 만들기도 하였죠. 여하튼 오늘은 에타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봤구요,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고 다음번에는 또 다른 포스팅으로 다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