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뉴스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MZ세대, 과연 무슨 뜻 일까요? 특히 2021년 6월, 30대인 이준석이 제1야당 당대표가 됨으로서 MZ세대들의 지지 및 공감을 많이 이끌어내고 있다는 분석 가운데 여당도 이에 질세라 MZ세대들과의 공감대를 형성하려고 노력중입니다. 특히나 정세균은 SNS 틱톡에 영상을 올리기도 했고 이낙연은 온라인게임 롤을 플레이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죠. 그러면서 박용진은 롤린을 추고 최문순은 부캐를 만들어 홍보하기도 했습니다. 이들이 MZ세대의 공감을 얻기 위해서 하는 행동들은 과연 MZ세대들에게 효과가 있을까요? MZ세대들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 특징들까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MZ세대란 1980~2000년대 초반 출생을 말하는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인 Z세대를 함께 어우르는 말입니다. Millennium(밀레니엄)의 M과 Generation Z의 Z를 합쳐서 MZ세대라고 하는 것이죠. 어떻게 보면 젊은층을 가르키는 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MZ세대의 가장 큰 특징은 디지털 기기라고 생각됩니다. 상대적으로 젊거나 어린 나이였던 2000년대 초반부터 국내에 컴퓨터 보급화가 이루어지고 이후 2010년대 초반부터는 스마트폰이 대중화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MZ세대들은 이런 기기들을 성장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접하게 되었고 당연하게도 더 사용에 익숙하죠. 이러한 컴퓨터 및 스마트폰을 잘 이용한다는 것이 MZ세대들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생각되네요.
1. 능동적인 신문물 이용
위에서 컴퓨터 및 스마트폰을 잘 이용한다고 말했습니다. 대부분의 MZ세대들은 누군가가 컴퓨터나 스마트폰 조작에 대해서 따로 알려주거나 하는 것보다 본인이 직접 이것저것 눌러보고 만져보면서 자연스레 사용법을 익히는 편이죠. 이는 인터넷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스마트 뱅킹을 이용하여 굳이 은행이 아니더라도 은행업무를 보고 따릉이 서비스 역시 주 이용층은 MZ세대들입니다. 은행에 가보면 젊은 층보다 나이드신 분들이 더 많은 것도 이러한 이유겠죠.
2. 인터넷의 활용
두 번째는 바로 인터넷을 활용하는 정도입니다. 예를 들어 MZ세대들은 스마트폰을 단순히 전화 및 메세지 기능으로만 이용하는게 아닌, SNS를 하여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를 공유하고 유튜브로 관심있는 영상도 보고 뉴스나 쇼핑 등도 인터넷으로 종종 해결하곤 합니다. 배달음식을 시켜먹을 때에도 직접 전화 하지 않고 어플리케이션으로 주문을 해서 먹죠. 나이 든 세대들보다 폭넓게 인터넷을 이용한다는 것입니다.
3. 다양성과 개성
MZ세대의 경우 인터넷을 통해 다양한 문화들을 접합니다. 그중 한 가지는 바로 인터넷 문화인데요, 이들은 인터넷에서 사용되는 유행어나 신조어에 대해 더 잘 알기도 합니다. 또한 국내에만 얽혀있는게 아니고 다른 나라의 생활 및 문화도 영상이나 글로 간접적으로 접하기도 하며 기존 세대들보다 더 개방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MZ세대들은 아이돌 그룹에 외국 국적의 사람이 한 두명 껴있어도 그냥 뭐 그렇구나 하고 넘어가죠.
단순히 젊은 층들이 좋아하는 춤을 추거나, SNS에서 활동을 하거나, 게임을 하거나 하는 것은 공감은 커녕 악영향을 준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MZ세대 이전 세대들에겐 신세대로 비춰질 수 있겠지만 대다수 MZ세대들은 '보여주기 쇼'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뭐 그렇다고 해도 꾸준히 SNS에서 활동을 한다거나, 게임을 한다거나 하는 것은 시간이 지나면서 인식이 충분히 바뀔 수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나이 든 사람들이 계속적으로 SNS나 게임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되네요. 즉, 1회성이라 생각되며 1회성인 경우 아까 말한 보여주기 쇼에 불과하다는 것을 반증하는 셈입니다.
마치 정치인들이 선거기간만 되면 갑자기 시장에서 어묵, 오뎅 등 길거리 음식을 먹거나 되도 않는 서민 코스프레를 한다던가 하는 그런 느낌으로 비춰질 수 밖에 없습니다. 차라리 MZ세대들을 몇 명 불러놓고 그들과 편한 자리에서 대화를 하면서 MZ세대들의 문화를 간접적으로 들어보는 것이나 혹은 관련 영상들을 보면서 리액션을 하는 그런 영상을 올리면 오히려 더 젊은 층들에게 신선하게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이렇게 이번 시간에는 MZ세대의 뜻과 특징들에 대해서, 또 무작정 MZ세대들의 공감을 얻기 위해서 무리수를 두는 것에 대해서까지 알아보았습니다. MZ세대들의 진짜 공감을 얻기 위해서는 단순하게 공감을 얻기 위한 쇼를 행하는 것은 오히려 악효과가 나겠죠?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고 다음번에는 또 다른 글로 다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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