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예비군 훈련 취소 결정

작년에 이어 올해 한 해도 마찬가지로 전세계적으로 코로나가 굉장히 심각한 상황입니다. 대한민국은 특히 7월부터 해서 확진자 수가 다시 급증하는 형태를 보였고, 이에 수도권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로 전환하기도 했죠. 작년은 코로나로 인하여 예비군 훈련이 취소되었고 당해 훈련을 이수한 것으로 다 처리되었는데 이번 한 해 역시 작년과 마찬가지로 예비군 훈련이 취소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한번 자세히 알아볼까요? 

 

---

 

2021년 예비군 훈련 취소

국방부는 7월 14일 코로나 상황과 그로 인한 훈련 여건 등을 고려하여 올해 예비군 소집 훈련은 진행하지 않고, 대상자인 1년차부터 6년차 예비군 180여만 명 전원을 훈련을 받은 것으로 처리하도록 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예비군 훈련이 마지막으로 진행되었던 2019년까지 훈련이 부과되었으나 받지 않고 연기한 훈련이 있는 경우 다시 예비군 훈련이 재개되면 받지 않았었던 부분은 이수를 해야됩니다. 국방부는 훈련 미실시에 대해서 "이번 소집 훈련 미실시 결정에는 코로나19 상황과 밀집 대면 접촉 등 예비군 훈련의 특성 등이 고려됐다"고 설명했습니다. 

 

---

 

당연한 선택인 예비군 취소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예비군 훈련을 전면 취소한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비군 훈련의 주요 연령대는 30대 미만의 남성들로, 이들은 코로나 백신을 접종받고 싶어도 아직 접종 계획이 없기 때문에 접종이 불가능합니다. 또한 2021년 8월정도 부터 접종 계획이 잡혀져 있는데 2차 접종까지 완료하고 난 뒤 항체 형성이 10월 중순 이후에 이루어지기 때문에 훈련 기간을 맞추기는 물리적으로 어렵죠. 

 

---

 

예비군 원격 교육?

작년에는 예비군 훈련이 전면 취소되면서 원격 교육을 실시할 경우 다음년도 훈련에서 2시간을 빼준다고 했었는데, 올해 훈련도 취소가 되버렸습니다. 만약 원격 교육을 받으신 분들이라면 언제가 될진 모르지만 예비군 훈련이 다시 시작되었을때 2시간을 차감받을 수 있지 않나 싶네요.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희망자를 대상으로 2시간 온라인 원격교육이 10월부터 실시된다고 하고 똑같이 예비군 훈련 2시간이 차감된다고 합니다. 

 

---

 

마무리

이렇게 이번 시간에는 예비군 훈련 취소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올해 기준으로 예비군 4년차였는데 이제 동원훈련은 다 끝났네요. 남은 5년차, 6년차는 각 해마다 동사무소에서 하는 훈련 두 번, 훈련장에서 하는 훈련 한 번씩만 하면 끝이네요. 뭐 코로나가 내년 초까지 장기화된다면 내년 전반기 훈련도 취소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러면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고 다음번에는 또 다른 글로 다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