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에 흥미로운 실시간 검색어가 떠서 바로 확인을 해보았는데, 해당 검색어는 바로 '디지털교도소'였는데요, 해당 검색어를 클릭하기 전 해당 검색어에 대한 제 생각은 실체와 많이 달랐습니다.
제가 '디지털교도소'라는 말을 보고 떠올린 것은 사이버 범죄를 저지른 사람들이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 못하게 조치를 취한다던가, 아니면 범죄자들에게 어떠한 교육을 시킬때 고도의 AI를 이용해 제대로 교육을 받을 때까지 계속해서 교육을 진행한다던가 그런쪽으로 생각해봤는데 전혀 아니였습니다.
그렇다면 디지털교도소는 무엇인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죠.
디지털교도소는 대한민국 악성범죄자들의 신상정보를 공개하는 웹사이트라고 소개되어있는데요, 대충 사이트 소개를 예약해보면 대한민국 사법부의 솜방망이 처벌에 한계를 느껴서 이들의 신상을 공개하여 피해자들을 위로하려 한다는 것입니다.
범죄자들의 신상공개 기간은 20년이며 근황은 수시로 업데이트 된다고 하고, 또 디지털교도소 사이트는 방탄 서버에서 암호화되어 운영되어 있다고, 대한민국의 사이버 명예훼손, 모욕죄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합니다.
또한 범죄자들을 제보받고 있다고 하며 이메일과 인스타그램을 적어두었네요.
그렇게 대단한 것은 아니고 그냥 범죄자들 신상 공개 사이트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방탄 서버니 뭐니 거창하게 이야기를 하는 것 같은데 그냥 간단하게 생각하면 해외에 서버를 두고 있어서 쉽게 잡을 수 없다는 이야기를 하는 듯.
어떠한 기준을 세워서 그에 부합하는 범죄자들의 신상을 올린다면 그렇게 뭐라고 하지도 않을텐데 사이트에 올리는 범죄자를 이메일과 인스타그램 DM을 통해 제보를 받아서 올리고 있다네요.
혹시 만에 하나 범죄를 저지르지 않은 사람이 해당 사이트에 올라가고, 나중에 범죄를 저지른게 아니란게 밝혀질 경우 해당 사이트에서는 아마 그냥 조용히 지나가는 것을 택하겠죠.
물론 대한민국 범죄자들중 죄질에 비해 가벼운 처벌을 받은 사람이 굉장히 많은게 사실이고 그런 사람들은 더 벌을 받으면 좋겠지만 이런식으로 일반 사람들에게 제보를 받고 올려주는 식이면 분명 잘못된 사람이 올라갈 수도 있다고 심히 우려되네요.
주소나 휴대폰번호같은경우 번호를 바꾸거나 이사를 갈 수 있다는 점인데요, 만약 실제 범죄자가 사용하던 휴대전화 번호를 바꿨고, 그 번호를 다른 제 3자가 쓰게 된다면 그 3자는 전화&문자테러에 시달리게 되겠죠?
범죄자가 이사를 갔는데 이사를 간 걸 모르고 해당 집 앞에서 돌을 던지거나 낙서를 하는 등의 행동도 나타날 수 있기 마련인데 이러한 피해는 그러면 범죄와 관련이 없는 사람이 받게 되고, 이에 대해 책임은 누가 지나요?
결국 '아몰랑'하면서 '신상을 올린 것 뿐이다, 내가 찾아간게 아니지 않느냐'라는 식으로 나올게 분명하고 이러한 것은 분명히 잘못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을겁니다.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겠고, 어차피 오랫가지 못할 사이트라는 것을 알기에 그냥 잠깐 한번 뜨고 금방 잠잠해질법한 사이트라고 생각되네요.
자취방 구할 때는 원룸 체크리스트 작성해보기 (0) | 2020.07.09 |
---|---|
술마시고 이온음료를 마시면 숙취가 심해질까? (0) | 2020.07.07 |
구급차를 막은 택시기사 논란, 블랙박스 영상, 국민청원까지 (0) | 2020.07.05 |
성공적인 스몰웨딩을 위한 꿀팁 (0) | 2020.07.02 |
셀프 세차장에서의 매너 (0) | 2020.07.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