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까스 안심, 등심 차이 (feat.히레카츠, 로스카츠)

여러분들은 돈까스를 좋아하시나요? 일반적으로 돼지고기를 저민 후 튀김옷을 튀겨낸 요리로 국내에서는 경양식, 분식점 등 식당에서 외식 메뉴로 꾸준히, 널리 사랑받고 있는 음식이죠. 원래는 유럽의 돼지고기 커틀릿이 일본에 상륙하면서 일본풍으로 돈가츠로 변경되고, 이후 한국으로 넘어오면거 돈까스라는 이름으로 부르게 되었죠. 돈까쓰는 크게 안심 부위나 등심 부위를 이용하여 만드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 두 부위의 차이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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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 돈까스 (히레카츠)

먼저 안심 부위를 이용해서 만들면 히레카츠라고 하는 안심 돈까스입니다. 안심은 기본적으로 지방이 적으며 부위별 특징을 봤을 때 척추 안 쪽에 위치해있기 때문에 등심에 비해 운동량이 적고, 결국 근육이 질기지 않고 인대 등 결합 조직이 적습니다. 그 결과로 안심으로 튀긴 돈가스는 등심에 비해 훨씬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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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심 돈까스 (로스카츠)

반면 등심 부위를 이용해 만들면 로스카츠라고 하는 등심 돈까스가 되겠죠? 등심 부위는 안심보다 지방 함량이 더 높으며 안심 부위보다 더 운동량이 많은 부위라 근육이 어느정도 있고, 인대나 결합 조직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안심에 비해 더 질길 수 밖에 없으며 이는 곧 씹는 맛이 있는 돈까스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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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게 더 낫나요?

둘 중 어느게 더 낫냐고 물어본다면 개인적인 입맛 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부드러운 돈까스를 좋아한다면 안심, 씹는 맛이 있는 돈까스를 좋아한다면 등심을 추천드립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가게의 조리 스타일인데요, 적당히 익히는 경우에는 안심이 굉장히 부드러워 딱 좋지만 등심의 경우 지방이 덜 녹아 풍미가 제대로 안 날 수도 있죠. 반면 충분히 익히는 경우에는 반대로 등심은 지방의 풍미를 굉장히 잘 살릴 수 있지만 안심의 경우 퍽퍽한 맛이 날 수도 있습니다. 개인적인 호불호는 저는 안심보다 등심을 선호한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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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이렇게 이번 시간에는 돈까스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봤습니다. 일식집을 가면 가끔 메뉴판에 돈까스가 아니라 히레카츠, 로스카츠라고 되어 있는 경우도 있는데 당황하지 마시고 히레카츠는 등심 돈까스, 로스카츠는 안심 돈까스라는 것을 상기하면서 등심은 씹는 맛, 안심은 부드러운 식감 이 두 가지를 추가로 기억한다면 주문하는데 도움이 되고, 또 같이 먹는 사람에게 설명도 곁들일 수 있겠죠? 그러면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고 다음번에는 또 다른 포스팅으로 다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