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여름철이 왔는데요, 더위를 잘 타시는 분들은 벌써 에어컨을 사용할 준비를 하고 있겠죠?
저도 이제 전기세가 걱정되긴 하지만 가끔 낮에 많이 더울 때 틀어놓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어머니께서 에어컨 바람이 별로 안시원한것 같다고, 냉매 가스를 충전해야되는거 아니냐고 물어보길래 제가 알고 있는 내용과는 달라서 의아했고 여기저기 정보를 더 찾아봤습니다.
그런김에 이렇게 잘못 알고 계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서 포스팅을 작성해봅니다.
과연 에어컨 냉매 가스의 오해와 루머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1년 혹은 2년 주기로 충전을 해 줘야 에어컨의 시원함이 유지된다고 하는 분들이 계신데 이는 오해입니다.
에어컨 냉매는 소모성이 아닌 순환성 가스로서 실내기와 실외기의 연결배관을 통해 순환하면서 찬 바람이 나오는 원리인데요, 이렇게 설명하면 조금 어렵나요?
간단하게 예를 들어서 설명드리면 에어컨의 냉방 원리는 냉장고의 냉방 원리와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냉장고의 냉매를 충전하는 경우 들어보셨나요?
당연히 못들어보셨겠죠.
냉장고도 냉매가 순환하면서 냉방효과를 유지하는 것이기 때문!
위 파트에서 에어컨 냉매 가스는 소모성이 아니라 순환성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에어컨 바람이 시원하지 않는 경우는 아무래도 에어컨 냉매 가스가 부족해서 벌어지는 현상이거나 에어컨 자체가 고장났을 수도 있죠.
그렇다면 분명 순환성인데 왜 에어컨 냉매 가스가 부족한 현상이 발생할까요?
그는 설치상이나 보관상의 문제로 냉매 가스가 순환하는 곳에 누설이 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에어컨을 설치하신지 1년이 안됬는데 에어컨 바람이 안시원한 경우에는 처음 설치할 때 설치기사가 제대로 에어컨 냉매 가스를 보충을 안했었거나, 설치를 하다가 누설된 것이니, 새로운 설치기사를 부르는게 아니라 기존에 설치하셨던 설치기사를 부르는게 맞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에어컨 설치할 때 설치기사 명함이라던가 연락처를 보관해야되구요.
본 내용대로라면, 에어컨 냉매 가스는 누설이 아닌 경우 따로 충전할 필요가 없겠죠?
하지만 매 여름이 올때마다 가스 충전을 요청하는 사람들은 많이 있습니다.
그 이유는 가스 충전해달라고 불렀을 때 해당 설치기사는 진짜 가스 충전만 해놓고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애초에 가스가 부족한 원인이 대부분 누설때문이라고 말씀드렸는데요, 에어컨을 사용하면서 또 가스가 서서히 누설되고 그러다 다시 안시원해지면 또 가스 충전을 요청하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이죠.
반면 에어컨을 이용하는 사람의 경우에는 해당 사실을 몰랐거나 설령 알았다고 해도 누설을 확인하고 막는데 들어가는 비용이 가스 충전보다 훨씬 더 많이 나오는 경우들도 있기 때문에 일부러 가스 충전만 해주는 사람도 있습니다.
에어컨 기사들은 처음에 본인이 설치한 집의 에어컨이 아닌 이상 굳이 본인들이 가스 누설을 해결할 필요도 없을 뿐더러 여름만 되면 에어컨 기사들은 시간이 돈이 되는데, 시간을 지체할 메리트도 없기 때문에 그냥 가스 충전만 해주고 가는 경우가 많은 것입니다.
이렇게 오늘은 에어컨 냉매 가스 충전에 대한 오해, 루머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에어컨 누설을 어떻게 해결해야 될지 조금 말해본다면 현재 살고 있는 집에서 오랫동안 살 것이고 그동안에 가스 충전 비용이 누설 수리비보다 더 나올 것 같으면 누설 수리를 맡기는게 맞고, 그게 아니라면 이사갈때까지 가스 충전으로 버티는게 낫겠죠.
여하튼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고 다음번엔 또 다른 정보로 찾아오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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