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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살다보면 굉장히 많은 사건들이 일어나는데 특히 정치쪽으로 관련하여서도 종종 이슈가 되곤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광우병 사태에 대해 알아볼텐데요, 과연 어떠한 일이길래 시위가 발생했고, 또 그것이 정치적으로 어떻게 변질되었는지, 어쩌다가 촛불 시위까지 벌이게 되었는지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광우병 논란의 본격화, 한미 FTA 협상

우선 2007년 대한민국과 미국이 무역 협상을 하는 자리인 한미 FTA협상 과정에서 쇠고기 수입 조건에 관해 위험성이 제기되었습니다. 그러면서 다음해인 2008년 이명박이 대통령이 되며 이 FTA협상에 대해 한나라당(현 민주당)이 격렬하게 반대하였습니다. 그러다가 2008년 4월 18일에 '뼈와 내장을 포함한 30개월 이상, 대부분의 특정한 위험 부위를 포함한 30개월 미만'의 미국산 쇠고기를 수입하는 협상이 체결되면서 논란이 폭발되며 각종 괴담 및 많은 시위들이 일어나게 되죠. 

광범위한 반대 시위로 인하여 30개월 이상 쇠고기의 수입이 잠정 중단되었으며 특정한 위험 부위 수입이 금지되었다는 결과가 나왔는데요, 이렇게만 보면 그냥 간단한 사건이라고 치부할수도 있겠지만 실제 저 당시에는 다양한 루머들이 퍼졌으며 여러 웹툰 작가들이 루머를 믿은채로 관련 만화들을 그렸으며 TV 방송도 잘못 된 사실을 보도하는 등 팩트 기반이 아니라 루머 기반의 다양한 선동이 이루어졌었죠. 

 


 

어떤 선동들이 있었나요?

PD수첩은 2008년 4월 29일 방송에서 다른 원인으로 쓰러지는 소들을 광우병에 걸린 소처럼 묘사하는 등 잘못된 방송을 내보냈고, 이를 본 사람들은 '저런 소가 수입되어 온다고?'와 같이 생각하여 소고기 수입에 큰 두려움을 심어주었습니다. 그 외에도 대한민국 국민은 광우병에 걸릴 확률이 다른 나라 사람보다 더 크다라는 등 잘못된 보도를 통하여 사람들을 선동하였습니다. 그 이후 다양한 괴담들이 인터넷에 퍼지면서 미국산 소를 먹지 않아도 각종 조미료에 쇠고기 성분이 들어가기 때문에 그 조미료를 첨가할 경우 광우병에 걸린다고도 하고, 광우병으로 죽은 소 시체를 땅에 묻으면 토양도 오염되어 해당 토양에서 자란 채소를 먹어도 광우병에 걸린다고도 하며, 타액으로도 감염된다는 등, 공기를 통해서도 전염될 수 있어 광우병 환자 주변 환자들도 다 감염될 것이라는 등의 루머들이 있었죠. 

 


 

선동에 넘어간 사람들

이런식으로 상대적으로 연령이 어린 아이돌 팬카페들의 회원들은 본인 카페에 대대적인 선동자료 홍보를 하였고, 그 외에도 다양한 연예인들, 웹툰작가, 만화가, 방송인 등이 미국산 소고기 수입 관련하여 소리를 높였습니다. 

위의 루머들만 들어보면 현재 전 세계적으로 겪고 있는 코로나는 쨉도 안되는 수준이지만 현재까지 우리나라 광우병 발병률은 '0'으로 깨끗합니다. 

이와중에 옳은 소리를 했던 독고영재... 

 


 

촛불 시위

결국 이러한 선동에 넘어간 사람들에 의해서 루머는 점점 확산되고 이는 대규모 촛불시위로 이어지게 됩니다. 평화적인 시위였다면 정말 좋겠지만, 당시 시위자들은 시위를 진압하러 온 경찰들에게 염산을 뿌리고, 쇠파이프로 폭행을 하며, 경찰 버스를 부수는 등 결코 평화적인 시위가 아니였습니다. 

 

 


 

결과

그 결과로 위에서 말했다시피 미국산 소고기 수입에 대해 30개월 이상의 소는 수입하지 않기로 협상을 하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을 덧붙이자면 당시 굉장히 많은 사람들은 광우병이 실제 증상보다 더욱 심하다는 선동들을 당해 시위에 참가하게 된 것이고, 당시 시위에 참가하여 이명박 퇴진, 미국산 소고기 수입 반대를 외친 사람들은 지금 와서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미국산 소고기를 먹으며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겠죠? 

 


 

마무리 

어떤 이들은 이런 시위가 있었기 때문에 30개월 이상의 소가 수입되지 않아서 광우병이 발병하지 않았다라는 주장을 하기도 하는데요, 그때 당시를 잘 생각해보면 시위에서 주로 주장했던 내용들이 과연 '미국산 소고기 수입 반대'였나요? 아니면 '30개월 이상 소고기 수입 금지'였나요? 판단은 여러분들이 하시면 되겠으며 우리나라 사람들은 감성에 약하고 선동에 쉽게 당한다라는 사실을 이 때 처음 깨달았으며 어떠한 사건들이 발생했을때나 무언가 다른사람이 말로 전해준 내용들을 곧이 곧대로 믿지 않으며 사실에 기반하여 스스로 판단하는 능력을 기르게 된 계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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