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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는 항상 사건&사고, 논란이나 이슈가 끊이지 않는 것 같은데요 이번 시간 알아볼 사건은 박원순 서울시장 자살 사건을 다뤄보려고 합니다. 이제 곧 4월에 서울/부산 재보궐 선거가 행해지는 이유이기도 하죠. 

 


 

박원순 서울시장 실종

2020년 7월 9일 오후 5시쯤 딸이 박원순 서울시장을 실종신고했는데요, 그 날 박원순 시장은 몸 상태가 좋지 않다면서 출근하지 않았고, 오후에 예정되어 있던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과의 면담도 취소 한 후 10시 44분 종로구 가화동 소재 서울특별시장 공관에서 외출한 후 연락이 두절되었습니다. 실종 신고 직후 박원순 시장의 유튜브 채널이 숨김 또는 삭제 처리되었으며 인스타그램 계정 또한 비공개처리되었고 뉴스에도 굉장히 많은 실종 보도가 연이었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 사망 확인

2020년 7월 10일 0시 1분, 성북구 숙정문 인근 한국가구박물관 주변에서 박원순 시장이 수색 8시간만에 숨진 채 발견되었는데 보도에 따르면 사인은 자살인 것으로 추정되며 7월 10일 새벽, 경찰은 일단 타살 혐의점이 없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오전 3시 30분, 시신은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학교병원에 안치되었으며 오전 9시, 서울시장 권한대행 브리핑에서 서울시청 앞에 시민 분향소를 차리기로 한다고 했습니다. 서울특별시장으로 5일장을 치르게 되며 7월 13일에 발인이 엄수되었다고 하며, 오전 11시 50분 유서가 공개되면서 사실상 자살로 확정된 상태, 21시 30분 공식적으로 타살 혐의점이 없다고 결론이 났습니다. 

 


 

박원순 성추행 혐의로 고소

박원순 서울 시장 실종 사건이 일어나기 하루 전인 2020년 7월 8일, 4년간 일했었던 여비서로부터 성추행 혐의로 고소를 당했는데요, 고소인 A씨는 박원순 시장이 2017년부터 메신저 어플리케이션 텔레그램을 통하여 고소인에게 다수의 음란한 사진을 전송하고, A씨의 사진을 요구했으며 집무실 내부 침실에서 자신에게 신체접촉을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서울시 측은 처음에 미투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부인했지만 관련 사실이 계속 확인되자 피소 사실을 확인하지 못했다는 취지로 물러섰는데요, 2차 브리핑에서는 고소장이 7월 8일경에 접수된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습니다. 

 

고소장 접수는 7월 8일 오후 4시 30분에 되었고, 박원순 시장 측이 고소인의 동향을 파악한 것은 같은 날 오후 3시 쯤이라고 하며 고소 사실이 확인된 8일 밤, 박 시장과 서울시 젠더특보 등이 참석한 대책회의에서는 고소인에 대한 사과와 시장직 사의 필요성 등이 거론되었다고 하지만 3선 서울시장 출신의 유력한 대선 후보였던 박 시장은 대중 앞에서 언행불일치에 따른 사회적 지탄과 법적 심판을 받는 대신 스스로 극단적인 상황을 선택했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보도되었습니다. 

 

결국 위의 고소 사건은 피고인 박원순 시장이 사망함에 따라 추가 수사 없이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되었고, 유서에 자살 동기를 명확하게 밝히지 않았으나, 지지층 및 가족에게 미칠 피해로 인한 죄책감이 있는 만큼 성추행 사실이 세간에 드러날 것에 대한 압박감이 가장 개연성 있는 유력한 자살 원인 중 하나로 점쳐지고 있는데, 피고소인의 자살로 경찰이 수사를 종결했으므로 고소 사사건에 대한 법원의 판단을 받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2차 가해 논란

숨진 박원순 서울시장이 죽기 전 성추행 혐의로 고소당한 것이 알려지면서, 일부 극성 지지자들은 SNS나 친여 커뮤니티 등에서 고소인을 상대로 박원순 시장이 자살한 것을 고소인 탓으로 몰아가거나 인터넷상에서의 비방, 꽃뱀취급을 하여 논란이 되었고 현재까지도 이러한 2차가해는 계속 진행중이라고 합니다. 

 

박원순 사건에서 유죄추정이 무죄추정으로 바뀐 극적인 예가 바로 호칭의 문제인데 예전에는 성범죄 고발자가 당연히 피해자로 불리는게 당연했었는데 이번 박원순 사건에서는 갑자기 '고소인', '피해호소인', '피해 주장 여성'으로 바뀐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여기에 대해 "피해가 증명되지 않았으니 피해자라고 부를수 없다"는 입장인데, 이게 헌법의 무죄추정의 원칙이라고 주장하지만 그러나 미투운동 당시에는 헌법정신을 무시했다가 같은 소속 집단에게 사건이 터지자 갑자기 헌법정신으로 인권보호에 나서는 모양새가 되어버렸습니다. 

 


 

마치며

과연 여기에서 마무리가 될지, 아니면 경찰의 수색에 의해서 박원순 시장의 성추행 의혹이 깨끗하게 풀릴지는 잘 모르곘지만 현재 경찰은 박원순 시장의 휴대폰을 포렌식으로 수사하고 있고, 그에 따른 경과들이 보도되고 있으며 피해자를 향한 2차가해는 여전히 지속되고 있습니다. 어떻게 종결될지 궁금하기도 하며 과연 마주하고 싶지 않은 진실일지, 아니면 누군가의 음모가 있을지 깔끔하게 밝혀지면 좋겠고,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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