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간에는 태극기 다는 날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태극기를 언제 달아야 되는지 정확하게 알고 있지 않으며 그냥 삼일절이나 광복절 정도만 알고 있는게 현실이죠. 하지만 태극기를 다는 날은 더 다양하다는 사실, 알고 있었나요? 그러면 과연 태극기 다는 날은 언제 언제인지, 또 태극기를 달때 올바르게 다는 법, 주의할 점 등을 알아보고 또 과거와 사뭇 달라진 요즘 풍경에 대해서까지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그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태극기 다는 날은 대한민국 법으로 3월 1일(삼일절), 6월 6일(현충일), 7월 17일(제헌절), 8월 15일(광복절), 10월 1일(국군의 날), 10월 3일(개천절), 10월 9일(한글날)입니다. 그 외에는 국가에 큰 공을 세운 사람이 서거했을 때 그 장례 기간이나 혹은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가 정한 날에도 태극기를 달아야 하죠. 보통 1년에 7번을 달면 되겠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날짜중 현충일을 제외하고는 왼쪽의 방법으로 태극기가 깃봉 끝 부분에 닿도록 태극기를 달면 되고 오직 현충일이나 국가장 기간에만 태극기의 깃봉이 닿지 않게 거리를 두고 달면 됩니다. 단독 주택의 경우 대문의 중앙이나 왼쪽에 달면 되고, 아파트나 빌라같은 경우 잘 보이는 곳에 중앙 또는 왼쪽 부분에 달아야 됩니다. 혹시 차에 태극기를 달려고 하는 분들은 전면에서 볼 때 왼쪽에 달아야 되는 것 꼭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위의 올바르게 다는 법을 준수한다고 가정했을 때 추가적으로 주의할 점은 바로 날씨입니다. 과거에는 태극기에 물 한 방울 묻지 않도록 비가 내리거나 눈이 올 때 태극기를 매다는 것을 금지한 적도 있었지만 현재는 그렇지 않습니다. 다만 국기가 찢어질 정도로 날씨가 좋지 않은 경우에는 태극기를 달지 않아야 됩니다. 바람이 너무 쎈 날이라던가, 태풍이 오고 있다던가 하는 때 말이죠.
점점 세월이 흐르면 흐를수록 태극기를 다는 집은 굉장히 적어졌습니다. 달지 않는다고 해서 피해를 입는 것도 아니며 그렇다고 매단다고 해서 누군가 알아주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죠. 또한 과거와 달리 요즘에는 공동체주의적 사고가 많이 옅어졌기 때문에 다는 집이 드물어졌습니다. 다만 개개인으로 봤을 때 이런 특정 날을 기념 및 기리기 위해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졌는데요, 예를 들어 태극기를 다는 대신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을 태극기로 해놓는다던가, SNS에 게시글을 올림으로서 기념한다던가 하는 것들이죠. 이러한 현상은 특히 MZ세대에서 더욱 많이 나타납니다.
이렇게 이번에는 태극기 다는 날과 더불어 올바르게 다는 방법, 주의할 점, 변화한 태극기 게양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내일이면 벌써 8월 15일 광복절로 마찬가지로 태극기를 다는 날이죠. 가정에 태극기가 있는 분들은 태극기를 달면 되겠고 혹여 없는 분들은 위에서 말한 것 처럼 SNS를 이용해 광복절을 기념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그러면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고 다음번에는 또 다른 글로 다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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