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눈종이 스마피, 다단계 사기인가?

이번 시간에 알아볼 것은 모눈종이 스마피에 대한 내용입니다. 솔직히 그냥 꼴보기 싫어서 포스팅 하기로 결심했는데요, 이런 류의 다단계 혹은 유사 다단계 형식의 어플들을 굉장히 싫어합니다. 단순히 싫어하는 것 보다 이런 것들에 대해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그대로 홍보하는 사람들이 더 싫구요. 뭐, 먼저 말하면 사기는 아니라고 할 수 있으며 다만 홍보하는 사람들의 홍보들은 지나치게 과장되었다는 이야기를 해드리고 싶네요. 그러면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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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눈종이 스마피 홍보 

먼저 구글 기준으로 모눈종이 스마피를 검색해보면 수많은 홍보글들이 보입니다. 이러한 홍보글들이 주장하는 것은 대표적으로 어플 설치 후 광고를 보면 무료로 돈을 주며 그 돈으로 쇼핑을 즐길 수 있다는 것, 회원가입시 2만원을 준다는 것 크게 두 가지 입니다. 또한 자세히 내용을 들여다보면 추천인을 모을 시 한 명당 5천원을 준다고도 말하죠. 이러한 조건들은 분명 혹할만합니다. 또한 다단계 사기들에서 많이 보이는 형태이기도 하죠. 회원가입해서 광고만 보는데 그걸로 돈을 벌고 물건을 쇼핑할 수 있다는 것, 얼마나 대단한가요? 그렇다면 그 실체는 과연 어떨지 한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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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눈종이 스마피 실제 후기

뭐, 일단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봅니다. 다운로드 수를 보면 '5천 이상 다운로드'라고 되어있고 리뷰 수도 21개로 일단 이용자는 굉장히 적다고 생각되는 수치네요. 

뭐, 리뷰를 살펴봤는데 보면 알 수 있듯이 벌써부터 냄새가 납니다. 첫 리뷰는 포인트 7만이 있는데 사용도 못한다는 것이고 두 번째 리뷰는 포인트를 현금인양 착각하는 어플이라고 하네요. 

뭐 대충 회원가입을 해준 과연 진짜로는 어떤지, 모눈종이 스마피는 믿을만 한 것인지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도록 합시다.

어? 회원가입을 하니까 '리페이잔액'에 20,000원이라고 찍히네요. 그렇다면 일단 이 2만원을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지 찾아볼까요?

제가 살고 있는 동네는 서울 강서구입니다. 그래서 강서구로 검색을 해보았으나 가맹점이 하나도 나오지 않는 모습이었죠. 그 후 서울로 검색을 해보니 30~40개 정도의 가맹점이 나왔습니다. 그렇다면 그 가맹점에서는 어떻게 해야될까요? 

살펴보면 알 수 있듯이 우리가 일방적으로 생각하는 그런 인터넷 쇼핑은 아니었습니다. 대부분 가맹점들에서 무언가를 구매하려면 전화로 넘어가며 그게 아니라면 어느정도 금액 이상 구매시 일정 부분만 리페이 잔액으로 결제하는 형태였습니다. 또 반반몰이라고 해서 반은 리페이 잔액으로, 반은 현금으로 결제하는 것들도 있었지만 그 가맹점들이 생각하는 것 만큼 충분하지 않다는 점이죠. 전체적으로 봤을 때 모눈종이 스마피에 회원가입 하고 광고를 보고 얻은 포인트를 현금처럼 사용하려면 실제 현금 지출을 동반해야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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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피 코인? SDS 코인?

뭐 저렇게 코인도 상장하면서 액면가로 상장했다고 널리 알렸지만 현재 리페이 매매창을 보면 대부분 판매한다는 글이 대부분입니다.

비트코인이 글 작성일인 8월 23일 기준으로 5만달러선인데 그에 비하면 SDS코인은 0.02050달러로 이는 한국돈으로 24원에 해당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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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모눈종이 스마피를 가입하고 추천인을 모으거나 광고를 주면 준다는 돈은 실제 돈이 아니라 리페이 포인트란 녀석이고 이, 리페이 포인트는 실제로 출금하거나 할 수 없으며 가맹점에서만 이용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가맹점의 수는 굉장히 적으며 가맹점에서도 일정 금액 이상 사용시 일부를 리페이 포인트로 사용할 수 있거나, 아니면 반반 형태로 거래가 가능합니다. 결과적으로 부업 느낌으로 모눈종이 스마피를 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