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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간에 알아볼 것은 바로 고밥비입니다. 주로 고양이, 특히 유기묘와 관련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자주 사용되며, 또한 이를 비판하는 타 커뮤니티들에서도 종종 언급되는 고밥비는 과연 무슨 뜻이고 어디에서 유래되었을까요? 지금부터 저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고밥비 뜻, 유래 

먼저 고밥비는 '양이 구조시, 구조 후 발생한 기초 병원 검진비, 치료비, 접종비 등 병원비, 고양이가 먹은 , 사용한 모래 용 일부'를 줄인 말입니다. 개인적으로 지나치게 억지인 줄임말이라 생각되는데요, 뭐 여하튼 기존 책임비라는 말이 있었는데 이를 변경시킨 말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고양이 책임비

그렇다면 고밥비의 유래인 책임비는 과연 어떤 식으로 등장했을까요? 이미 길고양이들에게 먹이를 제공하는 캣맘들의 사례는 굉장히 많습니다. 이들은 고양이들에게 먹이를 제공하며 고양이들을 돌보는데요, 그 결과 고양이들은 더욱 번식을 하고 늘어나게 되어 감당하지 못할 수준이 되죠. 그러면 캣맘들 역시 더 이상의 케어가 불가능해지고 손을 떼게 됩니다. 그 결과 그 고양이들은 길거리에서 쓰레기 봉투를 헤집고 다니고 밤에는 시끄럽게 우는 등 주민들에게 폐를 끼치는 행동들을 하게 되죠. 

그런 캣맘들중 일부는 길고양이, 유기묘 등을 구조하여 다시 다른 곳으로 입양보내려는 노력을 하기도 합니다. 다만 그러한 과정에 있어서 위와 같이 입양자에게 어디에 사는지, 급여는 얼마나 되는지, 집에 있는 시간은 얼마나 되는지, 가족관계는 어떻게 되는지, 집 안에 고양이 관련 용품은 어떤 것들을 구비할 것인지 진짜 가지가지 물어보며 그 외에도 고양이 책임비라는 것을 지불하게 합니다. 입양보내기 전까지 돌보았던 비용을 청구하는 셈이죠. 

 


 

책임비가 왜 고밥비로 바뀌었을까?

위와 같이 농림축산부 유권해석상으로 캣맘들이 주워온 고양이를 책임비라는 명목 하에 돈을 받고 다른 곳으로 보내는 것은 불법이라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캣맘들을 싫어하는, 고양이로 인해 피해를 보는 그런 사람들이 캣맘들의 책임비 장사를 하나하나 신고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앞으로 책임비를 고밥비라고 부르자며 본인이 주워온 고양이를 다른 곳으로 입양보내면서 돈을 받는 것을 계속하게 되죠. 물론 이는 단순히 명칭만 변경한 것이며 실제 고양이를 입양보낼 때 마찬가지로 돈을 받는 행위이기 때문에 법적 문제로 붉어지면 회피가 불가능해집니다. 

 


 

마무리 

개인적으로 고양이를 굉장히 좋아합니다. 다만 키울 여건이 되지 않아 따로 키우지는 않으며 길고양이가 안타깝게 느껴지는 경우도 몇 번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감정에 휩쓸려 고양이에게 지속적으로 밥을 주거나 하면 위에서도 말했다시피 불어나는 고양이로 인해 피해보는 사람들도 분명 생겨나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자연 생태계에 간섭을 안하는게 더 맞다고 생각합니다. 뭐 사람마다 생각하는게 다르긴 하지만 남한테 피해는 주지 말아야 된다고 생각하며 여하튼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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