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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간에 알아볼 것은 와사비와 고추냉이에 대한 내용입니다. 두 가지는 과연 무엇이 다른지, 또 두 가지 명칭으로 불리게 된 이유, 그 외 이것 저것을 한번 알아보도록 합시다. 

 


 

와사비, 고추냉이 차이

흔히들 회를 먹을 때나 초밥을 먹을 때, 그 외 소스에도 더러 사용되는 초록색 양념을 와사비 또는 고추냉이라고 지칭합니다. 당연하게도 와사비와 고추냉이 둘 다 같은 양념을 지칭하는 말이죠. 그렇기 때문에 와사비와 고추냉이의 차이는 단순한 명칭 차이입니다.

 


 

왜 명칭이 두 개?

사실 옛날에는 전부 와사비로 표기했지만, 어느 순간부터 방송이나 제품 등 고추냉이라는 표현이 등장하기 시작하면서 이 두 가지가 뭐가 다른지 헷갈려하는 분들이 생겨났죠. 그러면 왜 와사비로 사용하고 있던 양념을 고추냉이라는 표현도 추가되었을까요? 이에 대해 대답드리면 단순히 멀쩡하게 사용하고 있던 말인 '닭도리탕'이란 말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닭볶음탕'이라는 말이 생겨난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국내에서의 고추냉이는?

사실 예전부터 우리나라에는 고추냉이라는 식물이 있었습니다. 쉽게 이해를 돕기 위해 A고추냉이라고 해보죠. A고추냉이는 일본의 와사비라는 식물종과는 다른 종이었습니다. 와사비는 세계적으로 일본 품종이 대표적이며, 그에 걸맞게 일본에서 제일 많이 활용합니다. 과거에는 일본의 와사비를 그대로 사용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국립국어원은 이런 일본식 표현들을 한국식으로 순화하는 일을 크게 벌였습니다. 그 결과 A고추냉이는 앞에 '참'을 붙여 '참고추냉이'라는 종으로 변경되었고, 우리가 알고 있는 와사비가 '고추냉이'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마무리 

우리나라의 고추장이 그대로 해외에도 고추장(Kochujang)이라고 사용해야 하면서 한편 일본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와사비로 사용하고 이미 굳어진 말을 굳이 기존에 있던 고추냉이라는 식물 종의 명칭을 '참고추냉이'로 바꾸면서까지 와사비로 부르긴 싫었나봅니다. 그런 것들로 인해 사람들의 혼동만 더 늘어나지 않나 싶네요. 그러면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고 다음번에는 또 다른 글로 다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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