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야 조금 덜 하지만 인터넷이나 티비 등 미디어 매체에서 건강과 관련된 식품 내용을 하는 것을 보다보면 종종 어떤 음식은 차가운 성질을 가진 음식이고, 또 어떤 음식은 차가운 성질을 가진 음식이라고 합니다. 대체적으로 알려져 있는 것은 따뜻한 성질을 가진 음식은 마늘, 생강, 파, 고추, 인삼, 쌀, 닭고기, 쇠고기 등이 있다고 하며, 차가운 성질을 가진 음식에는 돼지고기, 수박, 오이, 두부, 바나나 등이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차가운 성질, 따뜻한 성질을 구분하는 데에는 과학적 근거가 존재하는 것일까요?
먼저 음식의 차갑거나 따뜻한 성질은 한의학에서 비롯되었습니다. 그러나 사실 한의학에 대해 과학적 근거라던가 통계가 부족하다는 의견이 있어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도 많죠. 그렇다면 한의학에서 말하는 음식의 성질에는 과연 과학적 근거가 존재할까요?
여기저기 자료를 뒤지다보니 음식의 성질을 나누는 명확한 근거를 찾을수는 없었습니다. 또한 한의사들도 한의사들마다 같은 음식이더라도 누구는 차가운 성질이라, 누구는 따뜻한 성질이라 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그러다가 발견한 글이 있는데, 그나마 제일 설득력있는 주장 같아서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간단하게 요약하면 음식은 여러 가지 분자가 결합되어 있는 물질인데 이걸 분해하는 과정이 소화입니다. 소화를 시키려면 우리 몸에서 에너지(열량)를 소모해서 음식물을 분해하게 되죠. 이 과정에서 분해하기 쉬운, 즉 열량이 얼마 소모되지 않는 음식이 이른바 따뜻한 성질을 지닌 음식이라는 것이고 반대로 분해하기 복잡한, 열량이 많이 소모되는, 열량이 많이 소모되기에 우리 몸에서 열을 많이 가져가는 음식들이 차가운 성질을 지닌 음식이라는 것이죠.
물론 위의 내용도 정답인지 아닌지를 분류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이때까지 찾아보았던 찬성질 음식, 따뜻한성질 음식을 나누는 기준들 중 제일 과학적이고 설명이 잘 되어 있기 때문에 어느정도 신용이 가네요. 뭐, 사실 나이가 꽤 있으신 분들이나 음식 성질을 따지지, 젊은층들이나 실제 영양사들의 경우 포함된 영양소 위주로 살펴봅니다. 그러면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고 다음번에는 또 다른 글로 다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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