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빔 뜻, 설빙 아닙니다

이번 시간에는 설연휴를 맞아 그에 관련된 말인 설빔이라는 말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사실 젊은 세대들은 모를법도 한 단어라고 생각되고, 이걸 모른다고 해서 문해력까지 평가할 것은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물론 모르는 것을 알려주는 정도는 괜찮지만 그걸 모른다고 핀잔을 주거나 하는 것은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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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빔 논란

최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너네 설빔 이라는 단어 암?'이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습니다. 글 내용은 알바생이 사장님으로부터 흰 봉투를 받으며 '설빔하세요'라는 말을 들었고, 알바생은 이에 "설빙이요?"라고 되물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러자 사장은 "설빔이요, 설빔!"하고 정색하며 갔다고 합니다. 그러면 과연 설빔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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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빔 뜻 

설빔은 설을 맞이하여 새로 장만하여 입거나 신는 옷, 신발따위를 이르는 말입니다. 영어로 하면 New Year's dress입니다. 따라서 위의 예시에 대입해보면 사장은 설날을 맞이하여 보너스를 주면서 설빔하라는 말을 덧붙이는 것이죠. 뭐, 풀어서 말해보면 '이제 곧 설날이니 이 돈 받고 옷이나 장만해라' 정도가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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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빔 사용 예시 

'새해에는 설빔으로 단장하고 웃어른에게 세배를 한다', '예전에는 새해가 다가오면 으레 어머니들이 설빔을 짓느라 밤을 꼬박 새우시곤 하셨다', '이 옷은 엄마가 설빔으로 마련해 주신 것입니다' 등의 사용 예시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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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빔 모를수도 있다.

과거에 한복은 생활복의 개념으로 입었지만, 현대 대한민국은 행사용으로만 입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것도 설날이나 추석같은 명절에 혹은 경복궁이나 그런 궁에 가서 체험식으로 입습니다. 설빔이라는 말이 과거 설을 맞이해 새로 장만하는 옷이라는 개념이었는데, 이는 한복을 뜻합니다. 그러나 점점 설이나 추석 명절에도 한복을 입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 되어가고 있고, 설빔이라는 말도 설연휴 시즌을 제외하면 사용할 일이 거의 없는 말이기에 당연하게 모를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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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이렇게 이번 시간에는 설빔이라는 말에 대해서 뜻을 알아보았습니다. 그러면 다들 행복한 설 연휴 보내시길 바라며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고 다음번에는 또 다른 글로 다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