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은 파전과 막걸리를 좋아하시나요?
저는 딱히 좋아하는 건 아닌데 특히 비가 오는 날이면 파전과 막걸리가 더욱 땡기는데요, 많은 사람들이 흔히 "비오는 날에는 파전에 막걸리지"라며 말을 합니다.
실제로 막거리나 파전 재료들을 유통하시는 분들의 경우 비가 오는 날 물건이 잘 나가는 경향을 보여주는데 과연 비가 오는 날에 파전과 막걸리가 생각나는 원인은 무엇일까요?
그리하여 오늘은 비가 오는 날에 특히 파전과 막걸리가 생각나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합시다.
1. 청각적 효과
비가 오면 빗방울들이 유리창이나 차량, 바닥, 우산에 떨어지는 소리들이 전을 부칠 때 나는 지글거리는 소리와 비슷하게 느껴지는데요, 이 전을 부칠 때 나는 소리가 무의식에 남아있다가 비가 오면서 나는 소리들에 자기도 모르게 먹고 싶어진다는 것입니다.
개한테 종소리를 들려주고 먹이를 주는걸 반복했더니 나중에는 종소리만 들어도 침을 흘렸다는 파블로프의 개를 알고 계시다면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는데 평소 전을 먹을 때 들었던 지글거리는 소리를 듣고 그 소리를 무의식속에 기억해두었다가 비가 오는 소리가 그와 비슷하니 전이 자연스럽게 연상되고 그렇기 때문에 먹고싶어하게 된다는 의견이죠.
왠지 그럴듯해보이는 근거인데요, 비가 오면 막걸리와 파전이 생각나는 또 다른 이유도 있는데 한번 확인해보겠습니다.
2. 의학적 견해
비가 내리는 날은 보통 습도는 치솟고 기압은 낮아지는데 이러한 환경으로 인해 기분이 좋지 않아지면서 몸의 혈당이 떨어지게 되는데요, 혈당치를 높이는 식품으로는 밀가루 요리가 잘 맞기 때문에 파전이 제격인 셈이죠.
게다가 막걸리의 경우는 알코올 도수가 6%로 낮은편이며 단백질을 비롯해 이노시톨, 비타민B, 콜린 등 영양분이 풍부하며 새콤한 맛을 내는 유기산도 들어있어서 갈증을 덜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뿐만이 아니라 막걸리에는 기분이 좋게 하는 성분인 세로토닌 성분을 수성하는 비타민 B1이 많이 들어있기 때문에 파전에 막거리를 먹으면 기분이 좋아지기도 하죠.
이러한 견해는 결과적으로 비 오는 날 우리 몸이 본능적으로 필요한 영양소들을 공급하기 위해 파전을 찾는다는 이야기 입니다.
오늘은 이렇게 비오는 날에 파전과 막걸리가 생각나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그냥 뜬금없이 생각나는게 아니라 나름 근거가 있었다는 사실 여러분들은 알고 계셨나요?
여름철을 맞이하여 오늘도 비가 내리고 예보에 따르면 서울은 다음 주에도 비가 내릴 예정인데 비오는 날 퇴근 한 뒤 지친 몸을 달래러 파전에 막걸리는 어떨까요?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고 다음번에는 또 다른 좋은 내용의 포스팅으로 다시 올아오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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