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말 한혜연 PPL 논란부터 시작해서 보겸, 양팡 등의 백만단위 구독자를 가지고 있는 대형 유튜버들부터 그 외에도 많은 유튜버들이 뒷광고 논란이 터져서 굉장히 시끄럽기도 하였고 사과문이나 사과영상들도 많이 올라왔었습니다. 이렇게 논란이 된 이유는 바로 돈이나 제품 등의 대가를 받아서 제품을 홍보했음에도 불구하고 광고 표시를 안한다거나 광고가 아닌척 광고를 했기 때문이죠. 유튜버들의 광고는 대체로 PPL이라고 하는데요, 이번 시간에는 PPL 광고의 뜻에 대해서 한번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 갖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PPL 광고란 특정 기업의 협찬을 대가로 영화나 드라마에서 해당 기업의 상품이나 브랜드 이미지를 소도구로 끼워넣는 광고기법을 말합니다. 기업 측에서는 화면 속에 자사의 상품을 배치, 관객(소비자)들의 무의식 속에 상품 이미지를 심어 관객들에게 거부감을 주지 않으면서 상품을 자연스레 인지시킬 수 있을 뿐더러 또한 영화사나 방송사에서는 제작비를 충당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간단하게 생각하면 간접광고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PPL을 영어로 하면 Product placement인데요, 이를 해석해보면 제품 배치라는 뜻입니다. 초기의 PPL은 영화 제작 시 소품담당자가 영화에 사용할 소품들을 배치하는 업무를 가리키는 말이였습니다. 1970년대 이전에는 영화의 소품들을 구하는데 애먹는 경우들이 많았고, 제품 협찬을 요구하여도 기업들로부터 거절당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 이유는 당시 협찬된 제품들은 단순히 소품으로만 활용되었을뿐 브랜드 노출을 하는 작업은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죠.
위에서 PPL이 영화나 드라마의 경우라고 이야기를 했는데, 이는 과거 시절의 다른 장르들의 티비 프로그램들이 없었기 때문인데요, 현재는 티비의 드라마, 예능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PPL 광고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2010년대 중반부터 급부상하기 시작한 유튜브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사람들이 점점 티비 대신 유튜브를 보자 기업들은 유튜버들에게 PPL 광고들을 요청하였고 이에 많은 유튜버들이 PPL 광고들을 진행했습니다. 유튜버의 경우 굉장히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있는데요, 게임분야에서 활동하는 유튜버들에게는 컴퓨터나 모니터, 기타 부품들을 다루는 회사에서 PPL을 요청하고, 유명 연예인들의 유튜브에는 주로 패션&미용쪽 회사에서 PPL을 요청하죠. 이처럼 기업에서 유튜버들과 함께 하는 PPL은 특정 분야를 공략할 수 있다는 점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이렇게 유튜버들과 기업들의 협업이 이루어지는건 좋았으나 잘못된 선택들이 있어서 유튜브 뒷광고 논란을 이끌어냈는데요, 여러분들은 TV를 보실때 중간에 광고가 나오면 광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그냥 어떤 제품인지 궁금해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대다수는 중간 광고시간을 좋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봅니다. 이에 기업 및 유튜버들도 그러한 것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죠. 그렇기 때문에 이들은 꼼수를 쓰게 되는데요, 바로 광고가 아닌 척 광고를 하는 방법이였습니다. 기업측에서는 유튜버에게 광고임을 표시하지 말아달라 부탁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그 이유는 해당 제품이 광고인 것을 알게 되면 시청자들로 하여금 '이 유튜버가 대가를 받아서 광고하는구나'하고 생각하게 되고 아무래도 대가를 받은 상태에서 광고하는 것은 진실되지 못한, 기업 편파적인 리뷰가 될 가능성이 굉장히 높으니까요. 과연 기업측에서 광고비를 주면서 한 제품을 홍보해달라 부탁했는데 해당 유튜버는 해당 제품에 대해 좋지 않은 이야기를 할 수 있을까요? 그렇기 때문에 기업측에서도 광고임을 숨기고, 유튜버측에서도 광고 사실을 숨기거나 광고라고 의심하는 시청자들에게 광고가 아니라는 기만을 하는 현상이 벌어지고 결국 이러한 것들이 크게 폭로되어 뒷광고 논란을 만든 것이죠.
현재는 많은 유튜버들의 영상에 '유료 광고 포함'이라는 배너가 붙어있어서 확실하게 광고임을 알리는데요, 기업과 유튜버측은 이러한 광고들을 숨길게 아니라 어떤 식으로 어떻게 홍보를 해야 시청자들이 광고인걸 알면서도 좋은 이미지를 전달할 수 있는지에 대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PPL 뜻과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그 유래, 그리고 잘못된 PPL 광고로 인한 논란 및 개인 생각을 작성해보았습니다. 내일 태풍이 온다는데 다들 조심하시길 바라고, 코로나 주의하면서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라며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하고 다음에는 또 다른 포스팅으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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