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일명 코로나는 1년 사이 엄청나게 전파되었습니다. 전세계로 보았을 때 확진자 수는 6천 6백만명이 넘었으며, 사망자도 150만명이 될 만큼 굉장히 치명적입니다. 또 모든 확진자들을 찾아낸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실제 총 확진자 수는 8천만명이 넘는 것으로 생각되는데요, 대한민국 역시 이를 피해가지 못하고 확진자 수가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그렇다면 한국의 코로나 종식은 과연 언제로 봐야 될까요?
다양한 나라들이 코로나 사태로 인하여 고통받는 가운데 이미 6월 15일에 코로나 종식을 선언한 나라가 있었는데요, 바로 뉴질랜드입니다. 뉴질랜드 총리는 6월 8일 기자회견에서 "8일 자정부터 모든 사회적 거리두기 제한을 해제하며 국가 경계 단계를 2단계에서 1단계로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올해 2월 28일 뉴질랜드에서 첫 확진 사례가 보고된 지 석 달 만에 확진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으면서 결정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공공 및 민간 행사들이 별도 제한 없이 열리고 소매업 호텔 등 관광업도 이전과 같이 정상 운영하죠. 뉴질랜드의 방역은 굉장히 뛰어났는데요, 코로나 발병 초기부터 입국자 격리, 외국인 입국 금지, 전국 봉쇄령 등 강력한 조치로 대응했습니다. 그 결과가 빠른 코로나 종식으로 다가온 것이죠.
반면 우리 나라의 경우 뉴질랜드와 달리 외국인의 입국도 허용하고 전국 어디든 자유롭게 다닐 수 있죠. 이미 코로나 종식 선언을 한 나라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는 스스로 K-방역이라며 해외에서 칭찬을 받는다는 등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는 아무래도 대한민국에서 드라이브 스루 진료소를 시작했기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그 외에도 확진자의 동선을 투명하게 밝힐 수 있고, 선별 진료를 받게 하는 등의 기능들 때문에 K-방역을 내세울 수 있었죠. 하지만 아직까지도 K-방역을 내세우고 있긴 한데, 마지막 단계 바로 전 단계까지 온 현재 상황으로 봐서는 그렇게 내세울만하지는 않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해봅니다.
이제 본문입니다. 바로 한국의 코로나 종식이 언제인지 유추해보는 시간인데요, 우선 완전히 종식이 되려면 적어도 2022년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우리나라는 제약회사 아스트라제네카와 계약을 체결했는데요, 어디까지나 계약을 체결한 상태지, 현재 물량을 확보한 것은 아닙니다. 미국이나 영국은 코로나 백신을 확보하여 접종 가능한 단계까지 왔는데요, 반면 한국 정부는 그렇게 급한 모습을 보이지 않고 약간 미온적 태도를 보이고 있죠. 미국이나 영국 등 다른 거대한 국가들에 비해서 코로나를 통제할 수 있다는 생각이 강하고, 또 실제로 해당 국가들보다는 월등하게 관리가 되고 있다고 말할 수 있죠. 그렇기 때문에 앞서 땅덩이도, 인구도 더 큰 나라들의 백신 접종을 지켜보면서 다른 추가 부작용은 없는지 등 더 안전성을 판단한 뒤 접종을 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한국에 백신이 보급되어 일반인들이 접종을 받을 수 있는 시기는 내년 하반기쯤으로 보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인구 수가 미국이나 영국같은 나라들에 비해 적기 때문에 그런 나라들보다 확보해야하는 백신의 양도 상대적으로 적고, 또 인프라가 잘 되어있는 우리나라라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 손쉽게 많은 사람들이 백신을 접종받을 예정입니다. 백신이 접종되고 나서부터는 이제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가 급격하게 줄어들 것이고, 그렇게 종식이 될 것이죠.
즉, 내년 하반기 코로나 백신 접종이 가능해지고부터 얼마 안가서 금방 한국에도 코로나 종식이 올 것이라는 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빠르면 내년 말, 늦으면 내후년 초에는 우리나라도 코로나 종식을 선언할 수 있을거라 생각이 드네요.
2020년 한 해는 진짜 코로나 때문에 다들 힘든 시기였습니다. 특히 자영업자들의 고충은 더욱 심하겠죠. 국민들 역시 장기화되는 코로나 사태에 많이 지쳐 코로나 사태임에도 불구하고 사우나를 이용하고, 노래방을 출입하고,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는 등 개인적인 방역을 소홀이 하게 되는게 아닌가 싶네요. 여하튼 최대한 개인방역 신경써주시길 바라며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하고 다음번에는 또 다른 포스팅으로 다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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