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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간에 알아볼 말은 바로 '숟가락 얹다'라는 표현입니다. 주로 '숟가락을 얹는다'와 같은 식으로 많이 사용되며 최근 들어서는 각종 뉴스에서도 자주 사용되는 말입니다. 그렇다면 과연 숟가락을 얹는다는 것은 무슨 뜻을 내포하고 있는지, 또 어디에서 유래되었는지까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숟가락 얹다 뜻

어떠한 일이나 수고 없이 보상을 받는 행동들을 일컫습니다. 예를 들면 조별과제나 팀 프로젝트 등 여럿이서 함께 노력하여 결과물을 만들어야 하는 상황에서 별 노력 없이 그저 이름만 올려두고 아무런 도움도 안 주거나 하면서 성적만 받아챙기는 것에 대해 숟가락을 얹었다고 표현할 수 있죠. 무임승차와 같은 뜻으로 사용됩니다. 

 


 

숟가락 얹다 유래

우리말에는 '차려진 밥상에 숟가락 얹기'라는 관용어가 있습니다. 해당 관용어에서 유래되었으며 뜻은 밥상을 차리는데 아무런 도움도 주지 않았으면서 밥상이 다 차려지자 숟가락을 얹어 식사를 하는 것을 무임승차하는 것에 비유한 말입니다. 

 


 

숟가락 얹다 실제 사용 예시 

위의 사례는 전세계에서 히트를 친 한국의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허경영이 패러디하여 오징어 게임의 인기에 편승하려는 태도를 허경영이 오징어 게임에 숟가락을 얹는다고 표현했습니다. 

또한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요소수 관련에서도 정부가 이번 주 호주에서 요소수 2만리터를 수입한다는 기사가 굉장히 많이 등장했습니다. 그런 내용들을 가지고 인터넷 커뮤니티들에서는 정부가 숟가락을 얹었다고 표현합니다. 

그 이유는 요소수 2만리터가 사실 국내 한 기업이 현지 기업과 최근 계약한 물량이고, 빠른 수송을 위해 군 수송기를 투입하기로 결정한 것이지, 정부가 주도하여 계약한 사실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허나 대부분 뉴스들은 헤드라인에 이러한 내용을 넣지 않기 때문에 제목만 보면 정부가 주도하여 계약을 성사시키고 요소수 2만리터를 수입한 것으로 보이죠. 어떻게 보면 정부가 민간 기업의 계약에 숟가락만 얹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롤 원딜 숟가락

또한 게임 리그오브레전드에서도 숟가락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는데요, 탑, 정글, 미드, 원딜, 서폿 이 다섯 가지 포지션중에서 원딜을 숟가락이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그 이유는 게임 중반까지는 다른 포지션들보다 원딜의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약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많은 게임이 후반까지 가지 못하고 끝나죠. 그렇기 때문에 다른 포지션들이 노력해서 만들어진 승리에 숟가락만 얹는다는 뜻과 또한 원딜 포지션의 경우 싸움이 일어났을 때 타 아군들의 도움이 특히나 더욱 필요하죠. 몸이 약하고 상대 브루저, 암살자들에게 노려지기 쉽기 때문에 '한타에서 나 봐주셈'과 같은 말도 하고 영향력을 앞당기기 위해 '템 나와야해서 그런데 CS 제가 먹음'과 같은, 다른 포지션이 일일히 숟가락으로 떠먹여줘야 한다는데서 원딜을 숟가락이라고 표현하는 것입니다. 

 


 

마무리 

이렇게 이번 시간에는 숟가락을 얹다라는 표현에 대해 뜻과 유래, 그리고 실제로 사용되는 예시, 게임 리그오브레전드에서의 숟가락까지 알아보았습니다. 여러분들은 숟가락 얹기는 자제하길 바라며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고 다음번에는 또 다른 글로 다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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