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 뜻, 텔레그램이란 무엇일까? (feat.n번방)

n번방 범인들이 속속히 체포되고 있는 가운데 그들이 텔레그램을 이용하여 범행을 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는데요, 인터넷을 주로 사용하지 않는 중장년층, 노년층분들은 대체로 텔레그램이 뭔지 잘 모르더라구요.

이번 글에서는 텔레그램이란 무엇인지, 또 텔레그램의 특징, n번방 사건은 텔레그램을 어떻게 이용했는지 관련해서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텔레그램이란 하나의 인터넷 모바일 메신저 앱인데요,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면 일종의 카카오톡과 비슷한 프로그램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스마트폰을 이용하고 계신 분이라면 앱스토어에서 검색을 하여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이 범죄수단으로 이용되어 나쁜 앱인줄 알고 계시는 분들도 종종 계시는데, 그냥 단순한 몇몇 특징을 가진 메신저일뿐, 어플리케이션 자체가 나쁜 어플리케이션은 아닙니다.

예를들어 n번방 범죄자들이 텔레그램이 아닌 카카오톡을 통해서 피해자의 영상들을 유포하고 그랬으면 카카오톡이 나쁜 어플리케이션이 되는게 아닌것과 마찬가지로 텔레그램도 하나의 메신저 어플리케이션일뿐입니다.

텔레그램에서 나눈 대화는 모든 대화가 클라우드 서버(자료실)에 보관되며 아무 로그인된 기기에서 메세지를 지우면 다른 모든 서버에 로그인된 기기에서도 동기화되어 똑같이 지워집니다.

카카오톡의 경우 메인 서버가 국내에 있기 때문에 완벽하게 안전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 반면에 텔레그램의 경우에는 우선적으로 서버가 해외에 있을뿐더러 어떤 기관에도 정보를 제공하지 않겠다는 텔레그램의 정책때문에 상대적으로 안전한 텔레그램을 이용하는 것이죠.

텔레그램은 광고도 없고 유료 서비스도 없는데 어떻게 그 많은 서버비를 유지할까 하는분들도 계신데, 이는 텔레그램의 제작자가 억만장자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으로 앞으로도 유료 서비스나 광고를 넣을 계획이 전혀 없고 만에하나 돈이 부족해지면 기부를 받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n번방 가해자들은 텔레그램을 통하여 피해자의 영상들을 판매 및 공유했는데, 이는 텔레그램이 익명으로도 가입 가능하고, 다중계정도 가능한데다가 메세지를 지워버리면 기록도 남아버리지 않게 되는 점을 이용했습니다.

텔레그램의 서버는 해외에 있을뿐더러 정책상 정보를 어떠한 경우에도 제공하지 않는다는 정책이기 때문에 본인들도 본인들이 잡힐거라 전혀 생각을 안했던것이죠.

뭐, 결론적으로는 잡히긴 했는데 경찰이 텔레그램을 털어서 잡은게 아닌, 그들은 떳떳하지 못하기에 일반 사람들처럼 계좌거래를 할 수가 없었는데요, 그렇기에 가상화폐를 이용하여 가상화폐 거래소를 통해 피해자의 영상을 판매했습니다.

가상화폐 거래소 사이트가 한국 사이트였기 때문에 경찰에 협조하여 용의자를 좁히면서 결국 검거할 수 있었고, 한 명이 검거되면서 이어서 줄줄히 검거할 수 있었던 것이죠.

텔레그램을 이용하여 대화하면 그 대화 내용이 외부로 유출되는게 굉장히 힘들기때문에 남에게 알려지면 곤란한 이야기들을 텔레그램에서 할 수 있는 것이고, n번방 가해자들은 그 점을 악용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여하튼 이번 시간에는 텔레그램에 관해서 알아봤는데요, 다음번에는 더 나은 글로 찾아오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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