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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3일 있었던 대선토론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RE100', '택소노미' 등 다소 생소한 개념을 꺼내들어 다른 후보들을 견제했습니다. 특히 이재명 후보는 "알이백(RE100)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윤석열 후보에게 물었지만, 용어가 생소한듯 "다시한번 말씀해달라", "그게 무엇이냐"고 되묻는 모습이 나왔습니다. 

 


 

RE100 뜻

먼저 RE100은 재생에너지 100%(Renewable Energy 100%)의 약자로, 2050년까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 전력으로 충당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국제 캠페인입니다. 

 


 

리백? 알이백? 

이재명 후보는 RE100을 알이백으로 표현했습니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들은 알이백이 아니라 리백이 맞다는 이야기를 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과연 어느 말이 맞을까요? 정답은 둘 다 맞는 표현입니다. 

네이버 검색을 이용하여 2013년 1월 1일부터 이번 토론 이전 시점인 2022년 1월 4일까지로 기간을 설정해두고 '리백(RE100)'을 검색해본 결과 분명 과거 기사들에 리백으로 표현한 것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같은 기간동안의 글을 알이백(RE100)으로 검색했을 때 더 많은 기사들이 나왔습니다. 이런 것으로 보아 오히려 알이백(RE100)으로 더 많이 사용해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리백이 맞다'라는 주장은 이재명을 까내리기 위한 억지 주장이거나, 주장을 펼친 사람이 RE100이 알이백, 리백 둘 다 사용이 가능한 것을 모르는 것으로 보입니다. 

 


 

마무리

사실 외국에서도 세계보건기구 WHO(World Health Organisation)을 발음할 때 '후'라고 발음하지 않고 '더블유 에이치 오'라고 발음 하듯 'RE100'역시 '알이백'이 더 맞는 느낌이 듭니다. 사람들이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 편을 들기 위해 '그런 것도 모르는게 대통령 후보냐'라고 말하기도 하고 '알이백이 뭐냐, 리백이 맞다'라며 잘못된 주장을 펼치기도 합니다. 사실 생소한 개념이라 당연히 모를 수도 있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그러면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고 다음번에는 또 다른 글로 다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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