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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간에는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크게 논란이 되고 있는 갤럭시 GOS 성능 저하 논란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간단하게 설명드리자면 갤럭시 스마트폰 기본 탑재 어플리케이션인 GOS를 이용하여 다른 많은 어플리케이션을 구동했을 때 기기의 성능을 저하시키면서, 자사의 기기 성능을 드러내는 어플들만 본래 성능으로 돌아가게 조작한 것입니다. 이번 사태의 시작부터 현재의 상황까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GOS 논란 간단 정리

Game Optimizing Service의 약자로 원래는 게임으로 분류되는 어플의 여러 가지를 조정하여 기기의 발열을 최소화하고 배터리 효율을 증가시키는 의도를 가지고 탑재되었습니다. 게임을 실행하면 자동으로 GOS가 실행되며 이는 게임 어플의 여러 사항들을 조정하여 게임 이용시 낮은 성능 및 옵션을 적용시킵니다. 간단하게 설명하면 게임이 켜지는 순간 발열 및 배터리 효율을 위해 자동으로 성능을 훅 낮춘다는 것이죠. 

 


 

갤럭시 GOS 논란의 시작

사실 GOS는 옛날부터 있었으나 이번 갤럭시 S22에 와서야 공론화가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갤럭시 20까지는 GOS로 인한 성능 하락이 그렇게 심하지 않았으며, 또한 이에 대해 사용자가 알고 있어서 GOS를 끄려고 하면 충분히 끌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갤럭시 S21부터는 GOS로 인한 성능 저하가 심각해졌으며, 거기에 안드로이드12 업데이트 이후에는 GOS를 비활성화 하는 방법이 모두 막혔습니다. 


그러면서 사용자의 불만은 점점 쌓여가고, 갤럭시 S22가 출시를 하게 됩니다. S22 출시 이후 스브스뉴스 유튜브 채널에 삼성전자 직원이 직접 등장하여 GOS에 대한 인터뷰를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GOS를 통해 게임 성능을 낮춘 것을 "고객들의 안전을 위해서"라고 말한 것과 더불어 "타협점을 찾진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한 부분들에 있어서 자신들은 책임이 없다는 식의 발언으로 논란이 되었습니다. 이는 곧 여러 인터넷 커뮤니티로 GOS논란과 함께 올려져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습니다. 그와 더불어 한 네티즌이 성능 검사 어플리케이션의 이름을 게임 어플리케이션인 '원신'으로 변조하고 해당 성능 검사 어플을 돌려본 결과 변조하지 않았을 때의 점수보다 훨씬 더 뒤떨어지는 결과가 나와 논란이 더 커졌습니다. 

 


 

이후 발견된 문제점 

한 네티즌이 GOS를 분석하여 데이터베이스를 살펴보았습니다. 그 결과 단순히 게임 어플리케이션 뿐만 아니라 카카오톡, 유튜브, 넷플릭스, 인스타그램, 디즈니, 트위치 등 다양한 일반 어플리케이션도 성능을 제한한다는 것이 추가로 밝혀졌습니다. 즉, 게임에 있어서 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휴대폰 발열 관리를 GOS가 담당하고 있다는 것이죠. 이러한 점은 금방 퍼져서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하지 않는 유저들에게까지도 GOS 논란을 전파했습니다. 

 


 

삼성 멤버스 1차 공지사항

3월 3일 오후 11시쯤 삼성 멤버스에 GOS 관련하여 공지사항이 올라왔습니다. 하지만 해당 공지문은 오히려 여론을 더 악화시키게 됩니다. 그 이유들로는 GOS 논란이 퍼진 이유 중 하나가 일반 어플리케이션에도 간섭을 한다는 것이고, 비활상화가 아니라 성능 우선 옵션을 제공한다는데 이게 어느 수준인지 소비자로서는 알 수 없다는 점, 갤럭시 S22 시리즈만 대상으로 한 점, 고객의 'Needs' 때문에 일어났다고 책임을 전가하는 점입니다. 특히 '고객의 요구'도 아니고 '고객의 니즈'도 아닌 '고객의 Needs'라고 굳이 해당 부분만 영어로 써놓은 것은 컬트적인 인기를 얻으며 GOS 논란을 비판할 때 자주 사용되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여론을 잠재우려는 언론기사들? 

삼성멤버스의 공지사항에도 유저들은 순순히 받아들이지 못하고 열불을 토해내고 있는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인터넷 기사들이 대부분 삼성이 고객에게 '성능 우선 옵션'을 제공함으로 해당 논란을 완만히 해결했다는 내용입니다. 이게 연령대가 좀 있으신 사람들의 문제였다면 비판이 가라앉을 수도 있었겠지만, 스마트폰 게임을 하고 성능을 중시하는 것은 대체로 젊은 층들이기 때문에 거센 비판이 계속되었습니다. 

 


 

삼성 멤버스 2차 공지사항

첫 번째 공지사항과 여러 언론사들의 기사들에도 불구하고 계속하여 비판이 이어지자 2022년 3월 4일 오후 7시쯤 업로드했던 기존 공지사항을 지우고 새로운 공지사항을 업로드했습니다. 

그러나 해당 공지사항 역시 제대로 된 설명이나 해명이 아니라며 비판은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게임 외에 일반 어플리케이션에는 동작하지 않는다고 하였지만, 이미 많은 유저들이 이를 실제로 확인하고 증거로 게시글까지 남겨놓았습니다. 게임 어플리케이션이 아닌 인스타그램에도 성능저하가 일어났고, 이에 대해 증거 사항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그런 적이 없다고 주장하는 것이죠. 그러나 일반 어플리케이션에서도 성능저하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글도 많이 올라와서 이 부분은 무엇이 진실인지 조금 더 기다려봐야 하겠습니다. 

지난 공지에서도 굳이 니즈를 Needs라고 써서 욕을 먹었었는데 이번에는 쓸데없이 Heavy라는 영어를 사용하여 앞선 Needs와 Heavy가 GOS 논란 관련 글, 댓글에서 하나의 밈처럼 작용되고 있습니다. 

거기에 GOS를 작동, 정지할 수 있게끔 하는 것이 아니라 이전처럼 우회하여 종료할 수 있도록 우회경로 원상 복귀를 검토중이라는 점도 비판받고 있습니다. 기존에도 GOS를 정지하기 위해서는 이용자 스스로가 우회경로를 구해야 했는데, 이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은 그냥 계속 당하고 있어야만 하는 것이죠. 

그러면서도 성능 우선 옵션을 적용하는 경우에는 무상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말하는데, 바로 위의 우회경로를 통해 GOS 제한을 해제했다가 기기가 고장나면 이는 소비자의 과실이 된다는 말이죠. 즉, 얼마나 개선되는지는 모르지만 여튼 개선된 성능 우선 옵션을 만들어주고 이와 더불어 예전처럼 GOS를 중지하는 방법도 다시 풀어놓겠다고 하면서 성능 우선 옵션을 쓰다 고장나면 무상서비스 가능, 반면 우회경로를 이용하여 GOS를 중지하다 고장나면 소비자의 과실로 여긴다는 말입니다. 

그러면서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냥 GOS 중지기능을 만들어주면 안되나?

간단하게 설명해드리자면 갤럭시 S21 및 S22의 경우 발열을 관리하는 부품이 그렇게 좋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고사양의 게임을 하게 되면 자연스레 발열이 일어나며, 원래대로라면 이를 제대로 잡지 못하는 것이죠. 그러나 GOS를 이용하여 게임 성능을 확 낮추어버림으로 발열 부분을 해결하는 것입니다. 삼성의 경우 2016년 갤럭시 노트7 폭발 사건으로 인하여 기업 이미지에 큰 손상을 입었었던 만큼 만약 GOS 중지 기능을 넣었다가 지나친 발열로 인해 피해자가 나오면 더 큰 손실로 이어질 수 있기에 GOS 중지 기능을 넣지 않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 

성능이 좋은 스마트폰을 구매하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그런 이유 중 하나는 바로 모바일 게임을 버벅거림 없이 원활하게 돌리기 위함이기도 하구요. 그런데 게임을 시작하자마자 성능을 강제로 낮추어 버벅거리면서 게임을 해야한다면 그러면 그 사람은 굳이 성능이 좋은 스마트폰을 구매할 필요가 있었을까요? 답답한 삼성 멤버스 공지사항도 그렇고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는 경우 이번 일은 삼성전자에게 악재로 다가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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