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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간에 다뤄볼 내용은 솔개의 환골탈태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아마 들어본 분들도 계실 것이고, 처음 든는 분들도 계실텐데 대체적으로 포기하지 말라는 교훈, 자신의 선택이 미래를 바꾸게 한다는 교훈을 담고 있는 이야기입니다. 환골탈태(換骨奪胎)는 보통 몸과 얼굴이 몰라볼 만큼 좋게 변한 것을 비유하는 말이죠. 대충 솔개의 수명은 다른 새들보다 훨씬 긴데 그 이유가 40살때 쯤 엄청난 고통을 감수하고 뼈를 깎는 노력을 하여 환골탈태를 해서 새로운 모습으로 더 오래 산다는 것입니다. 한번 제대로 알아보도록 할까요? 

 


 

솔개 환골탈태 영상 

가운데 재생 버튼을 누르면 솔개 환골탈태로 알려진 유명한 이야기가 재생됩니다. 영상을 보기 귀찮은 분들을 위해서 영상에 대해 설명드리자면 솔개는 수명이 70~80년으로 굉장히 긴데, 그렇게 오래 살려면 그만큼 필요 조건이 있습니다. 솔개는 40살 정도가 되면 부리는 구부러지고, 발톱은 닳아서 무뎌지고, 날개도 무거워서 날기도 힘든 모습이 된다고 합니다. 그러면 솔개는 그렇게 지내다 서서히 죽을 것인지, 고통스런 과정을 통해 새로운 삶을 살 것인지를 말이죠. 변화를 선택한 솔개는 바위산으로 올라가 부리로 바위를 계속 쪼아 구부러진 부리가 다 닳게 합니다. 그러면 새로운 부리가 자라나고, 그 부리로 발톱을 스스로 뽑아 새로운 발톱이 나게 하고, 깃털 역시 하나하나 다 뽑아서 새로운 깃털이 나게 한다는 것이죠. 그러면 솔개는 새로운 40년의 인생을 살 수 있는 것입니다. 

 


 

솔개 환골탈태의 진실

그러나 이러한 솔개 환골탈태의 내용들은 모두 거짓이며 실제로 솔개의 수명은 24년 정도로 80살까지 오래 살지 못합니다. 또한 실제로 환골탈태를 위해 부리를 쪼아 닳게 한다던가, 발톱이나 깃털을 스스로 뽑는다던가 하는 것들 역시 모두 거짓이죠. 이러한 내용은 원래 서양권에서 전해지던 우화이며, 2000년대에 들어서는 마치 과학적 사실인 것 마냥 각종 교육자료로 활용되기도 하였었습니다. 그렇기에 진짜로 솔개가 저런 과정을 거쳐서 80년이나 살고 있다고 알고 있는 사람들도 꽤 있는 편이죠. 실제 위의 영상에서 사용된 이미지들도 솔개가 아니라 독수리 사진이 더 많기도 합니다. 

 


 

솔개 환골탈태 패러디 만화 

국내에서는 솔개 환골탈태에 대한 내용이 너무 무분별하게 퍼졌던 적이 있어서 사실을 알리는 만화도 나왔습니다. 

 


 

솔개 환골탈태 패러디, 메카 솔개 

마찬가지로 솔개가 부리를 닳게하여 새 부리가 나오게 하고, 발톱, 깃털을 나 뽑아 새걸로 자라나게 하는게 아닌, 온 몸을 기계로 대체한다는 메카 솔개, 사이보그 솔개라고 패러디되기도 하였습니다. 메카닉 프라임 솔개라고도 부르며 윈터솔개라고도 불립니다. 

 


 

마무리 

교훈을 위해 이러한 우화를 소개하는 것도 좋지만, 이왕이면 사실에 기반한 내용으로 교훈을 전달하는게 더 좋지 않나 싶습니다. 아무리 교훈을 주기 위해서라도 잘못된 정보를 사실인 것 마냥 이야기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하네요. 그러면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고 다음번에는 또 다른 글로 다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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