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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간에 다뤄볼 내용은 생수 종류중 하나인 에비앙(evian)입니다. 대부분 아실테지만 편의점이나 마트는 다양한 생수를 판매하고 있고, 그 중 유독 가격이 높은 생수 중 하나가 바로 에비앙입니다. 그러면 에비앙은 왜 같은 생수임에도 다른 생수들보다 비싼지, 가격은 얼마인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에비앙 가격

에비앙의 가격은 500ml 편의점 기준으로 1,900원 정도, 마트 기준으로는 500ml에 1,400원 정도로 가격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다른 생수들은 아무리 비싸도 500ml 편의점 기준으로 1,000원이 되지 않는데 에비앙은 거의 두 배 정도인 1,900원 정도인 것이죠. 또한 실제 에비앙을 수출하는 나라인 프랑스와 비교하여도 2배 정도의 가격 차이가 날 정도로 국내에서는 특히 비싼 생수입니다. 

 


 

에비앙 비싼 이유

에비앙은 프랑스 동부 알프스의 에비앙이라는 마을에서 빙하가 녹아 생성되는 호숫물로 만든 프랑스 생수입니다. 해외를 다녀본 사람은 알 수도 있겠지만 해외의 물은 대체로 우리나라보다 수질이 안 좋은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죠. 특히 수돗물에도 석회질이 섞여 약간 뿌연게 눈에 보일 정도입니다. 그런 와중에 에비앙은 같은 유럽의 다른 생수들에 비해 칼슘, 마그네슘 함량이 적어서 이를 활용해 적극적으로 판매에 나섰습니다. 그 결과 유럽, 특히 프랑스를 대표하는 식수가 되었죠. 결론적으로 에비앙이 다른 생수들에 비해 비싼 이유는 해외에서 수입하여 판매하는 상품이라 그렇다고 보면 됩니다. 물론 그럼에도 국내에서는 너무 큰 마진을 남기고 있기도 하구요. 

 


 

에비앙은 고급 생수?

유럽쪽에서는 에비앙이 칼슘, 마그네슘 등 미네랄 성분이 다른 생수들보다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에 그 입지를 굳혔다고 이야기드렸습니다. 생수에 칼슘, 마그네슘 등을 포함한 미네랄 성분이 높은 경우, 끓이면 미네랄 성분이 응고되어 석회가루를 넣은 것처럼 변하기도 하고, 차를 우릴 때도 잘 우러나오지 않기 때문에 적합하지 않죠.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유럽의 다른 생수들에 비한 것이고, 아이러니하게도 우리나라의 다른 생수들이 더 미네랄 함량이 적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국내 생수들과는 맛의 차이가 있고, 그게 또 호불호가 갈리며, 또한 국내에서 다른 생수들에 비해 가격이 매우 높기 때문에 고급 이미지가 생긴 것입니다. 어디까지나 고급 이미지가 생긴 것이지, 생수의 품질이 다른 생수들보다 뛰어난 것이 결코 아니란 점을 알려드립니다. 

 


 

마무리 

이렇게 이번 시간에는 생수 브랜드 중 하나인 에비앙에 대해 가격과 비싼 이유, 그리고 고급 생수인지에 대해서까지 알아보았습니다. 저는 몇 번 먹어본 적이 없지만, 요즘에는 대체로 각 가정에 정수기가 있고, 또한 다른 저렴한 생수들도 많은 가운데 굳이 에비앙을 사 먹지는 않으며 앞으로도 마찬가지일 것 같네요. 물론 에비앙의 맛이 맛있어서 사먹는 분들은 취향 차이이기 때문에 굳이 뭐라고 나무라는 것도 옳지 않다고 봅니다. 물론 실제로 여러 브랜드의 생수로 블라인드 테스트시, 에비앙임을 맞추긴 힘들거라 봅니다. 그러면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고 다음번에는 또 다른 글로 다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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