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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들어서도 대한민국의 물가는 내리기는 커녕 점점 오르고 있는 추세라 많은 사람들이 불만을 표하고 있습니다. 얻는 소득의 증가는 미미한데, 물가나 세금 등은 계속 오르니 자연스레 소비가 위축되죠. 특히 기업들 역시 마찬가지로 전체적인 물가가 올라 제품의 가격도 상승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 알아볼 것은 슈링크플레이션인데요, 몇몇 기업들은 이러한 슈링크플레이션을 이용하여 대처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슈링크플레이션이란 무슨 뜻인지 한번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슈링크플레이션 뜻

영어 단어 '줄어든다'라는 뜻의 '슈링크(shrink)'와 '물가 상승'을 의미하는 '인플레이션(inflation)'의 합성어인 '슈링크플레이션(shrinkflation)'은 가격을 올리는 대신 중량을 줄이거나 혹은 저렴한 대체 원재료를 쓰는 것을 뜻합니다. 따라서 가격은 예전과 같지만 제품의 용량은 감소하거나 더 저렴한 대체제를 이용했기에 품질이 저하 혹은 달라집니다. 

 


 

기업들이 슈링크플레이션 전략을 취하는 이유

그렇다면 왜 기업들은 그냥 가격을 올리지 않고 용량을 줄이는 선택을 하는 것일까요? 그것은 바로 소비자들의 눈치를 보기 때문입니다. 안그래도 소비자들은 계속 올라가는 물가에 볼멘소리를 하고 있는데, 그 와중에 제품의 가격을 인상시킨다면 소비자들은 해당 상품을 더욱 구매하기 꺼려하게 되고, 혹여 구매하더라도 해당 제품의 기업에 대해 안 좋은 이미지를 가지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보통 용량을 줄이게 되면 사람들은 이러한 사실을 바로 인지하지 못합니다. 그도 그럴게 보통 상품을 구매할 때 제품의 용량까지 꼼꼼히 확인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기 때문이죠. 따라서 가격을 올리는 대신 용량을 줄이는 슈링크플레이션을 택하게 되는 것입니다. 

 


 

슈링크플레이션 사례 

슈링크플레이션의 대표적인 예로는 아이스크림들이 있습니다. 과거 아이스크림들의 용량과 현재 아이스크림들의 용량을 비교해보면 현저한 차이가 납니다. 보통 어린 시절에는 체구가 작았는데, 나이를 먹으면서 몸집도 커졌기 때문에 아이스크림이 상대적으로 작게 느껴진다고 생각하는분들도 많이 계시지만, 실제로 과거에 비해 아이스크림 크기가 줄어든게 맞습니다. 

최근의 슈링크플레이션 사례들이라면 비요뜨 초코링이 143g에서 138g으로 용량을 줄이고, 농심의 오징어칩이 83g에서 78g으로, 핫브레이크가 50g에서 45g으로 용량을 줄인 것들이 있습니다. 물론 가격은 예전과 동일합니다. 슈링크플레이션은 소비자들이 용량이 줄어든 사실을 잘 인지하지 못하는 점을 이용한 전략입니다. 

 


 

마무리 

이렇게 이번 시간에는 슈링크플레이션이라는 말에 대해서 뜻과 사례까지 알아보았습니다. 한 두번이야 괜찮지만 슈링크플레이션 역시 계속되다보면 비판을 피해갈 수는 없을 듯 합니다. 특히 용량이나 가격 문제 말고 기업적으로 사회적 이슈가 될 만한, 예를 들면 얼마전 SPC 사태같은 문제가 터졌을 때 추가적인 비판을 낳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겠네요. 그러면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고 다음번에는 또 다른 글로 다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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