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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간에 알아볼 것은 바로 꼼장어입니다. 일반적으로는 다들 꼼장어라고 부르지만, 꼼장어가 TV매체에 소개될 때 자막에서는 '곰장어'로 표기되는 것을 보고 꼼장어가 표준어가 아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면 한번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꼼장어, 곰장어, 먹장어

먼저 꼼장어, 곰장어, 먹장어는 다 같은 말입니다. 생김새가 뱀장어와 닮은 해양 생물로, 실제 장어는 아니라고 합니다.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식용으로 이용하지 않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양념을 하여 연탄불에 구워먹습니다. 불판에 올리면 꼼지락거리는 모습과 함께 어느정도 익으면 하얀 척수가 나옵니다. 일부는 이걸 기생충 혹은 연가시 등으로 오해하기도 합니다만, 척수입니다. 

 


 

표준국어대사전 검색 결과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 꼼장어, 곰장어, 먹장어를 각각 검색해본 결과 꼼장어는 검색 결과가 나오지 않았으며, 곰장어는 '곰-장어(곰長魚)「명사」 「1」 ‘먹장어’를 일상적으로 이르는 말.'로 기재되어 있고, 먹장어는 '먹-장어(먹長魚)「명사」 『동물』 꾀장어과의 바닷물고기.'로 기재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먹장어와 곰장어가 표준어가 맞으며, 꼼장어는 표준어가 아닙니다. 

 


 

마무리 

이렇게 이번 시간에는 꼼장어, 곰장어, 먹장어 중 어떤 것이 표준어인지 알아보았습니다. 사실 현실에서는 다 '꼼장어'라고 사용하는데, 그러한 이유로 '짜장면'이 아니라 '자장면'이 표준어였지만 복수 표준어로 인정한 것과 같이 꼼장어도 복수 표준어로 인정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그러면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고 다음번에는 또 다른 글로 다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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