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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간에 알아볼 것은 개똥벌레가 반딧불이와 같은 곤충인지에 대한 것입니다. 사실 국내에서는 개똥벌레 하면 '나는 개똥벌레~'로 시작하는 노래로 개똥벌레를 들어본 사람이 많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 반딧불이는 주로 옛날에 공부하던 사람들이 반딧불이로 불을 밝혀 밤에 공부를 했다는 이야기도 있구요. 근데 이 둘이 같은 곤충이라는 것은 다들 잘 모르는 것 같아서 설명을 드리려고 합니다. 

 


 

반딧불이와 개똥벌레 

표준국어대사전에서 찾아보면 반딧불이는 '반딧불잇과의 딱정벌레를 통틀어 이르는 말'이라고 되어 있으며, 개똥벌레는 '반딧불잇과의 딱정벌레'라고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결과적으로 반딧불이와 개똥벌레는 같은 곤충을 칭하는 말입니다. 

 


 

왜 반딧불이를 개똥벌레라고 할까?

그렇다면 또 다른 의문이 듭니다. 반딧불이라는 이름이 있으면서도 왜 개똥벌레라고 칭하는 것일까요? 정확한 유래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과거사를 유추해보았을 때 우리의 선조들은 반딧불이가 개똥이나 소똥에서 생겼다고 생각해왔습니다. 반딧불이의 성충은 밤에는 날아다니지만 낮에는 습기가 있는 곳에서 쉬는데, 주로 똥 밑에서 숨어지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개똥벌레라는 이름이 붙었을 거라 유추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설로는 옛날에는 반딧불이가 너무 많아서 그냥 천한 것을 이르는 '개똥'이와 '벌레'를 합쳐 개똥벌레라고 불렀다는 설이 있습니다. 과거 우리 나라는 농사를 주로 지었기 때문에 개똥벌레가 그만큼 흔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현대의 반딧불이

과거에는 반딧불이를 흔하게 볼 수 있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산업혁명 이후 농촌에서 제초제를 사용하게 되면서 반딧불이 애벌레의 먹이가 되는 조개나 우렁이, 다슬기 등이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이후 반딧불이도 마찬가지로 자취를 감추어 보기 어려운 곤충이 되었죠. 특히 무리를 지어 날아다니는 반딧불이를 보려면 GOP, 강원 인제, 전라 무주 등 환경을 굉장히 깨끗하게 보존하고 있는 지역에서나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마무리 

이렇게 이번 시간에는 반딧불이와 개똥벌레가 같은 곤충이라는 것을 알아보았고, 또 왜 반딧불이를 개똥벌레라고 부르는 지에 대한 설들도 알아보았습니다. 도시 사람들은 아마 본 적이 없는 경우가 더 많을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러면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고 다음번에는 또 다른 글로 다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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