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난, 힐난하다 뜻 (feat. 비난 힐난 차이)

이번 시간에 알아볼 말은 '힐난', '힐난하다'라는 말입니다. 가끔 뉴스에서 보이는 말로, 동사 '힐난하다'로 쓰이기도 하고 명사 '힐난'으로도 사용되기도 합니다. 단순히 '난'을 보고 '비난' 정도로 해석하는 경우도 있는데, 얼추 들어맞기도 하지만 정확히 따지고 들면 다른 표현이기에 한번 제대로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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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난하다(詰難하다) 뜻 

'힐난하다'는 트집을 잡아 거북할 만큼 따지고 들다라는 뜻을 지닙니다. 한자로 하면 물을 힐(詰), 어려울 난(難)입니다. 보통 별 것도 아닌 일을 가지고 트집을 잡거나 크게 부풀리려 하는 경우들에 힐난한다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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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난(詰難) 뜻

힐난은 트집을 잡아 거북할 만큼 따지고 드는 행위를 뜻하는 명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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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난, 힐난하다 사용 예시 

힐난, 힐난하다라는 말은 보통 일반적으로 사용하기도 하지만 드문 편이고 대체로 정치 관련 기사에서 종종 볼 수 있습니다. 대충 '탓하다', '따지다', '트집을 잡다' 정도로 생각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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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난, 힐난 차이

비난(非難)의 경우 남의 결점이나 잘못을 책잡아 나쁘게 말하는 것입니다. 얼핏 보면 힐난 대신 비난을 넣어도 말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비난은 '나쁘게 말하는 것'이 중점이고, 힐난은 '트집을 잡는 것' 또는 '따지는 것'이 중점입니다. 가정에서 아이가 방을 치우지 않은 채 게임을 하고 있다면 부모는 아이에게 "왜 방을 치우지 않니? 항상 게임만 하고 있고!"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왜 방을 치우지 않니"라는 질문은 힐난이 될 수 있지만 비난은 되지 않습니다. 이처럼 힐난은 부정적인 행동에 비판적 요소를 담고 있지만, 상대방에게 직접적으로 공격적인 언어를 사용하지 않는 반면 비난은 강한 언어와 공격적인 톤을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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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이렇게 이번 시간에는 힐난, 힐난하다의 뜻을 알아보았고, 힐난과 비난의 차이까지 알아보았습니다. 비슷하면서도 뉘앙스가 약간 다르긴 합니다만, 사실 뭐 정확한 차이를 구분하지 않아도 딱히 문맥을 파악하는데 지장이 있거나 하지는 않죠. 그러면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고 다음번에는 또 다른 글로 다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