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을 먹고 난 뒤 소변(오줌)이 평소보다 노란색에 가까운 경우 혹시 몸에 문제가 생긴건가 또는 몸에서 비타민을 흡수하지 못해서 그런가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걱정할 필요 없는 현상으로 건강에 지장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이러한 색깔의 변화가 지속되거나 다른 이상 증상이 동반된다면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면 갈수록 다양한 영양보조제들이 등장하면서 이를 챙기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가장 대중적인 영양보조제는 비타민이라고 생각되는데요, 비타민은 그 종류가 다양하여 주로 종합비타민을 복용합니다. 혹은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비타500 등의 비타민 음료를 마시기도 합니다. 이렇게 비타민을 섭취한 뒤 나중에 화장실에서 소변을 누면 소변의 색깔이 평소보다 노란색에 가까운 현상이 일어납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는 일반적인 현상으로, 비타민B 종류군이 원인입니다. 비타민B2의 원료인 리보플라빈이라는게 노란색이기 때문에 소변 역시 노란색을 띄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현상에서 '그러면 우리 몸에서 비타민B2를 제대로 흡수하지 못해서 그대로 소변으로 배출되는게 아닌가요?'라는 질문이 들 수도 있습니다.
위 영양 성분 정보는 특정 멀티비타민 제품군의 일부를 따온 것으로, 보면 알 수 있듯이 리보플라빈(비타민B2)은 하루 영양소 기준치 무려 3,846%로 과하게 초과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비타민B는 수용성 비타민으로 인체에서 적정량을 흡수하고 나면 나머지는 소변으로 자연스럽게 배출되기 때문에 적정량을 넘겨도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이러한 내용들을 종합해보았을 때, 많은 비타민제들은 비타민B2 함량이 일일 기준치를 훨씬 초과하기 때문에 우리 몸에서 알아서 적정량을 흡수하고 나머지는 오줌으로 내보냅니다. 이때 비타민B2 원료인 리보플라빈이 노란색이기 때문에 소변 역시 노란색을 띄게 된다는 것입니다.
겨울 제철 귤은 가격도 저렴하고 집에서 손쉽게 까먹을 수 있어서 겨울 대표 과일로 뽑힙니다. 맛있는 귤의 경우 자기도 모르게 몇 개씩 까먹게 되고, 그런 날은 소변을 누면 소변 색깔이 노란색을 띕니다. 이는 비타민C로 인한 것으로, 비타민C 역시 물에 융해되는 비타민이라 몸에서 충분히 흡수하고 불필요한 양은 소변으로 배출되는데, 마찬가지로 비타민C도 노란색을 띄기 때문에 소변 색깔 역시 노랗게 되는 것입니다.
위에서 설명한 내용들을 종합해보면 비타민을 과다섭취하고 난 뒤 소변색이 노랗게 되는 것은 자연스럽고 일시적인 현상으로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만약 비타민을 과하게 섭취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소변이 노란색인 경우에는 다른 원인이 존재할 수 있으며, 이는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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