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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어음분별력이라는 말을 알고 계신가요? 이번 시간에는 난청 중에서도 감각신경성 난청, 그리고 제가 경험하고 있는 내용들을 토대로 글을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어음분별력이란 무엇인지, 감각신경성 난청이란 대략 무엇인지에 대해 설명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각신경성 난청

먼저 난청은 흔히 전음성 난청과 감각신경성 난청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전음성 난청은 말 그대로 소리를 잘 듣지 못하는 경우입니다. 작은 소리일수록 잘 듣기 힘들지만, 소리가 커지면 커질수록 잘 알아듣는 경향이 있습니다. 감각신경성 난청은 큰 말소리를 듣는다고 하여도 음을 구별하는데 어려움이 있거나, 혹은 소리는 들리는데 구분을 잘 하지 못하는 증세가 있습니다. 외이도 및 고막에는 문제가 없으나 달팽이관쪽 문제로 발생합니다. 

 


 

감각신경성 난청 특징 

저는 원래도 다른 사람들의 말을 잘 알아듣지 못하는 편이었습니다. 물론 대체로는 정상적으로 대화가 가능하지만 자주 '네?', '뭐라구요?', '뭐라고 하셨죠?' 등 되물을 때가 잦았습니다. 말하는 소리는 들리는데, 그게 어떤 말인지 잘 들리지 않았다는 것이죠. 발음이 뭉개져서 들린다고 표현해왔습니다. 물론 가까이에서 대화를 할 때에는 말하는 사람의 입모양이나 현재의 상황 등으로 인해 더 대화가 잘 되는 수준이지만, 먼 거리거나 혹은 코로나 사태로 인해 말하는 사람이 마스크를 착용하는 경우 더욱 되묻는 경우가 많았죠. 흔하게 말하는 '말귀가 어둡다'라는 표현이 이 감각신경성 난청을 잘 표현하는 말이라 생각됩니다. 

 


 

어음분별력 

일반적으로 어음이라고 하면 첫 번째 의미를 생각하지만, 어음분별력의 '어음'은 두 번째 뜻인 '말의 소리'에 해당됩니다. 즉, 어음분별력은 '말의 소리를 분별하는 능력'이라 할 수 있겠네요. 분명 소리가 나는 것은 인지하고 있지만, 앞서 말한 것 처럼 무슨 말을 하는지는 이해하지 못하는 증상입니다. 

 


 

어음분별력이 낮으면?

물론 제대로 알아들을 때 까지 계속 되물어보면 되지만, 심한 경우 한 번 되묻는데 그치지 않고 두 번, 세 번 되묻기도 합니다. 이 경우 말하는 사람은 '지금 이 사람이 나랑 장난치나'하고 생각할 수도 있죠. 어음분별력이 낮은 경우 단순히 소리를 크게 발음하는 것 보다는 보다 정확한 발음으로 또박또박 말해주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소리가 들리지 않는 것이 아니라 말이 뭉개져서 들리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해결하죠?

가장 쉬운 방법은 인공 와우 또는 보청기가 있습니다. 물론 가격이 만만치 않겠지만 말이죠. 어느정도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다면 그냥 그대로 지내시되, 이어폰 착용을 최소화하거나 소리를 너무 크게 듣지 않는 등 현재 청력이 더 많이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하면 되겠습니다. 

 


 

마무리

심각하지 않은 수준이라면 괜찮겠지만, 어음분별력이 낮은 감각신경성 난청이 심한 경우 제대로 알아듣지 못했음에도 알아들은 척 대답하는 경우가 자주 있기 때문에 이로 인해 잘못 또는 실수를 저지르는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저도 뭐 보청기를 달거나 인공와우 이식을 해야하나 고민중인 상황이네요. 그러면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고 다음번에는 또 다른 글로 다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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