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버거병 원인 및 증상

한국에서는 2017년, 그리고 또 2020년 햄버거병이 굉장히 이슈가 되었었습니다. 정확한 질병명은 용혈성 요독 증후군이라고 하는데요, 우리 나라에서는 햄버거병으로 더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 병은 세균 감염으로 인한 신장 기능 저하로 혈중에 독소가 쌓이게 되는 급성 질환입니다. 전염력은 낮지만 주로 7세 미만의 영유아 아이들에게서는 상호간 전염될 수 있는 전염병이죠. 이번 시간에는 햄버거병에 대해서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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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병 원인

햄버거병은 주로 대장균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햄버거병은 O157:H7이라는 대장균에 오염된 음식이 원인이죠. 보통 이 대장균에 오염된 음식을 제대로 조리하지 않는 경우 병이 발병합니다. 그중에서도 대표적인 것이 바로 햄버거 패티의 재료인 다진 소고기입니다. 일반적인 상재균들뿐만 아니라 가끔 위험한 병원체들은 공기에도 떠나니고 어디에도 있을 수 있는데요, 분쇄육이 제일 큰 문제인 것은 고기를 잘게 다지는 과정에서 병원균들이 고기에 섞이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햄버거 패티와 같은 분쇄육은 거의 일괄적으로 완전히 익혀서 나가는 웰던으로 내놓아야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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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병 증상

햄버거병에 걸리게 되면 대부분의 경우 설사가 동반되고 또한 변에 피가 섞여 나오며, 이러한 잠복기가 4~5일 정도 지속된 이후 혈전성 혈소판 감소 자반증과 빈뇨즘, 급성 신부전 등이 오게 됩니다. 그 외에 감염으로 인하여 열이 나는 경우도 있고 혈압이 높아지는 경우들도 있습니다. 이러한 햄버거병은 주로 6살 미만의 어린 아이들에게 특히 잘 나타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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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의 햄버거병 이슈

처음 부분에서도 말했다시피 원래 질병명은 용혈성 요독 증후군입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햄버거병으로 더 친숙하죠. 그 이유는 국내에서 햄버거병이라는 이름으로 크게 이슈가 된 적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2017년 한국에서 한 아이가 복통을 호소하였고, 부모 측은 맥도날드에서 불고기버거를 먹었었다는 사실을 근거로 맥도날드때문에 용혈성 요독 증후군에 걸린 것으로 주장하였습니다. 그러면서 햄버거병으로 이슈가 되었죠. 다만, 이 세균은 내장 기관에 침투하고 근육 부위에는 존재하지 않는데, 패티는 근육 부위로만 제조되었으며 심지어 공장에서 대량으로 수십만 장씩 생산되는 분쇄육이 단 한 명에게서 발병했다는 점, 보통 2~14일 뒤 신장이 붕괴되는 반면 이번 증상은 몇 시간 뒤 진행된 점 등으로 보아 햄버거와의 인과관계가 약해보이죠. 부모의 주장만 있을 뿐 물질적인 증거가 없다보니 불기소처분을 내리게 된 사건입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용혈성 요독 증후군이 햄버거병으로 불리게 되었죠. 

또 2020년 6월 중순경에도 한 차례 이슈가 되었는데요,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동의 사립 유치원 재원생들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인 사건입니다. 일부 어린이들은 용혈성 요독 증후군 증세를 보이며 한 차례 햄버거병이 이슈가 되었죠. 이후 환자수가 점차 증가했으며 결국 안산시에서는 2020년 6월 25일 역학조사를 진행 및 발표했는데요, 시간이 지나면서 총 16명이 이 햄버거병을 앓게 되었고, 그 외에 대부분 사람들이 장 출혈성 대장균 양성 판정을 받았죠. 해당 유치원은 처음 사건이 발생했을 때 사건을 은폐하려고 했던 정황이 포착되어 더 비판을 받았고, 이 식중독의 원인은 유치원 냉장고 아래쪽의 서랍칸 온도가 적정온도보다 10도 이상 높아 이곳에 보관된 식재료에서 대장균이 증식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결론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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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이렇게 이번에는 햄버거병에 대해서 원인과 증상, 그리고 국내에서 이슈가 된 두가지 사건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봤습니다. 주로 6세 미만의 영아에게 걸리는 병이라고 하니 특히나 어린이집 같은 곳은 더욱 더 조심해야 된다고 생각되네요. 이렇게 이번 포스티은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고 다음번에는 또 다른 포스팅으로 다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