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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과거 성폭행 사건으로 처벌을 받았던 조두순이 출소했는데요, 그와 관련해서 많은 이슈들이 있었죠. 이처럼 성폭행, 성추행 사건은 우리 주변에서 뉴스를 통해 자주 접할 수 있습니다. 허나 가끔은 성폭행, 성추행을 저지른 사람이 우리에게 잘 알려진 사람이나 나라의 일을 수행하는 사람이기도 해서 그런 경우 꽤나 당혹스럽죠. 이번 포스팅에서 다룰 내용은 오거돈 부산광역시장이 보좌진을 성추행한 사건입니다. 한번 사건을 제대로 알아볼까요? 

 


 

오거돈 부산광역시 시장 사퇴 의사

오거돈 부산광역시 시장은 2020년 4월 갑자기 사퇴 의사를 표했는데요, 이에 많은 사람들은 자세히 알려진 것이 없기에 '건강 이상'의 이유로 판단했습니다. 그도 그럴게 실제로 오거돈은 위암 수술을 받은 전력이 있었기 때문이죠. 그렇기 때문에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오거돈에게 암이 재발하여 직무수행이 힘들 정도로 건강이 악화되어서 사퇴를 하는 것이라고 판단했고 이에 동정의 의견이 많이 존재했습니다. 

 


 

오거돈 성추행으로 사퇴

오거돈 부산광역시 시장은 2020년 4월 23일 여성 보좌진과 면담 중 불필요한 신체접촉을 했다며 사과함과 동시에 부산시장직에서 사퇴했습니다. 이는 사실상 성추행을 시인한 것인데요, 참고로 과거 오거돈은 2019년 9월 기자회견에서 성희롱을 반드시 뿌리뽑아야 할 구태로 지목한 바가 있었던 터라 내로남불이라는 비판이 쏟아졌죠. 한편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사퇴 다음 날인 2020년 4월 24일, 당 윤리심판원을 열어 제명 절차에 들어가기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그리고 4월 27일 최종적으로 제명에 성공했죠. 

 


 

실제로 성추행이 일어난 날은 4월 7일

허나 실제로 성추행이 발생한 날은 4월 7일입니다. 그러나 2020년 4월 15일은 바로 국회의원을 뽑는 총선이였죠. 그렇기 때문에 피해자와 합의하여 21대 총선이 끝난 이후 성폭행 사실을 밝히고 사퇴하기로 한 것입니다. 오거돈 시장은 당시 피해여성에게 "총선 이후에 꼭 사퇴하겠다"며 미리 사퇴서를 작성해 피해여성 측에 보냈습니다. 그러면서 이 사퇴서를 공증받았죠. '사퇴 의사'가 분명이 있고, 이를 법적으로 담보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서였다고 추정됩니다. 

 


 

오거돈 전 시장 성추행 피해자

한편 피해자는 오거돈 전 시장이 사퇴한 이후 사건을 정리한 내용을 작성하기도 했는데요, 4월 초 오거돈 전 시장 수행비서의 호출을 받고 서둘러 집무실로 갔는데 성추행을 당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해당 글은 오거돈 전 시장이 기자회견을 마친 이후 작성된 내용인데요, 당시 기자회견에서 오거돈은 "강제 추행으로 인정될 수 있음을 깨달았다", "경중에 관계없이"등의 표현을 했는데 이로 인해 피해자 본인이 유난스러운 사람으로 비칠까 두렵다고도 말을 했죠. 

 


 

더불어민주당의 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 공천

여하튼 위와 같은 일로 오거돈은 사퇴를 하였고, 또 박원순 역시 극단적 선택을 하여 현재 서울과 부산은 내년 4월 재보궐선거를 통해서 시장을 다시 선출해야 됩니다. 이러한 부분에 있어서 더불어민주당은 발목을 잡히는데요, 더불어민주당 당헌 제96조의 내용 중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가 부정부패 사건 등 중대한 잘못으로 그 직위를 상실하여 재 보궐선거를 실시하게 된 경우 해당 선거구에 후보자를 추천하지 아니한다.'라는 부분이 있죠. 하지만 민주당 측은 후보자를 추천할 수 있게 당헌 자체를 바꿔버리는 선택을 했습니다. 

 


 

오거돈 사전구속영장 청구

한편 부산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집무실에서 직원을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는 오거돈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12월 16일 밝혔습니다. 검찰은 지난 14일 오 전 시장을 소환 조사한 뒤 15일 강제추행 등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죠. 

 


 

과거에도 의혹이 있었다?

한편 오거돈의 성추행 의혹은 지난 해에도 제기되었었습니다. 그는 지난 해 이러한 의혹에 대해 10월 페이스북을 통해 일각에서 제기된 성추행 의혹에 "소도 웃을 가짜뉴스"라며 강하게 부인했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10억원이든 100억원이든 민사상 손해배상을 청구하겠다"고도 말했었죠. 그 외에도 회식자리에서 본인의 SNS에 올린 사진에서 양 옆에 여자 직원들을 앉히는 등의 행동을 하여 비판을 받고 사과한 적도 있었습니다. 

 


 

마무리 

결국 사퇴를 했지만 애초에 나랏일을 하는 사람이 저런 짓을 저질렀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잘못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또 이런 일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당헌까지 바꿔가면서 바득바득 내년 재보궐선거에 후보를 추천할 예정인 더불어민주당측도 비판받아야 마땅하구요. 자기들 불리한 일이 있으면 그냥 당헌도 쓱싹 바꿔버리는데 그러면 당헌이 왜 존재하는지 존재의의를 찾지 못하겠습니다. 여하튼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고 다음번에는 또 다른 포스팅으로 다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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