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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월 24일, 한국 시간 오전 11시 50분(현지 시각 24일 오전 4시 50분) 러시아의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이 우크라이나를 향해 군사작전 개시 명령 선포로 인해 드디어 전쟁이 일어났습니다. 사실 이때까지야 '설마 21세기에 전쟁이 나겠어?'라며 전쟁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 사람들도 있겠지만, 실제로 전쟁이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왜 러시아가 전쟁을 일으키게 되었는지 한번 차근차근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크라이나

먼저 우크라이나는 1991년 소련이 붕괴되면서 독립한 나라입니다. 다만 당시 경제적으로 녹록치 못했고, 90년대 중반까지 온갖 초인플레이션과 부정부패 등에 시달렸죠. 그러면서 우크라이나는 NATO에 가입하려고 하였으나 국민들이 대부분 반대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시간이 흐르고 2014년, 돈바스 전쟁을 겪고 난 뒤 우크라이나 내부 친러파의 영향력이 급격히 감소함에 따라 NATO에 가입하는 것이 재추진되고 국민 여론도 압도적으로 이를 지지하였습니다. 이에 러시아는 크게 반발 및 우크라이나의 NATO 가입을 막으려고 했습니다. 

 


 

NATO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이유를 설명하면 항상 나오는 이 NATO는 북대서양 조약기구로 제 2차 세계대전이 끝난 직후 소련이 여기저기를 공산화함에 따라 1949년 4월 4일, 서유럽 국가들의 북대서양 조약을 통해 NATO가 창설되었습니다. 이 NATO의 창설 국가는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벨기에, 룩셈부르크, 이탈리아, 노르웨이, 덴마크, 아이슬란드, 포르투갈 등이었습니다. 이후 소련의 몰락 후에도 NATO는 계속 유지되며 여러 동유럽으로 확장되었습니다. 

 


 

우크라이나 NATO 가입 실패

우크라이나가 NATO에 큰 관심을 보인 것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우크라이나를 NATO에 가입시키지 않았습니다. 또한 러시아는 NATO에 대해 굉장히 부정적인 상황이죠. 그도 그럴게 2008년 남오세티야 전쟁에서 조지아가 전쟁을 먼저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러시아가 조지아의 수도를 점령하기 직전까지 가자 나토 연합은 전쟁을 종결하도록 러시아를 압박했기 때문입니다. 우크라이나 입장에서는 미국같은 강대국이 자신들을 일방적으로 도와주기를 바라지만, 강대국 미국 입장에서는 굳이 약소국을 지원해줄 이유가 없는 것이죠. 

 


 

러시아 푸틴의 입장

사실 푸틴은 옛날부터 우크라이나가 독립국이라는 것을 부인해왔습니다. 2022년 2월 21일 저녁 푸틴의 대국민 연설##에서는 우크라이나를 가리켜 "볼셰비키 정책의 결과로 생겨"난 국가, "꼭두각시 정권이 이끄는 식민지"라고 부르며 우크라이나인을 가리켜 "러시아인"이라고 부르면서 우크라이나 국가 자체를 부정하는 우크라이나관을 드러냈습니다. 즉 러시아는 애초부터 우크라이나가 독립한 현실 자체를 부정하고, 대등한 독립국으로서 외교관계를 갖고 교류할 의지 자체가 없었던 것이죠. 

 


 

러시아의 입장에서 본 우크라이나

미국이나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서방 나라들에게는 우크라이나가 단순히 러시아와의 경계에 있는 국가이고 경제적으로는 큰 이점이 없는 동유럽 국가들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러시아의 입장에서 보았을 때에는 이미 동유럽 국가 중 상당수가 NATO 회원국이기 때문에 우크라이나가 최후의 보루인 셈이죠. 또한 우크라이나는 흑해로 가는 부동항이 있기 때문에 군사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지점입니다. 

 


 

우크라이나의 지형적 중요성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예프와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의 직선거리는 약 750km 내외로 그렇게 멀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러시아 입장에서는 만약 우크라이나에 반러 정권이 들어선 뒤 단거리 탄도 미사일, 순항 미사일 등을 도입하면 모스크바는 바로 군사적 위협에 몰리게 됩니다. 

 


 

미국의 무책임한 대응 이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서 승리하고 흑해를 장악한다고 하더라도 좁은 출구 외에는 차단되어 있습니다. 즉,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점령하던 하지 않던 미국, 영국 등 서양 국가들에게 있어서는 별로 위험한 상황이 아니라는 것이죠. 즉, 러시아는 대규모 전쟁을 감행하더라도 우크라이나를 손에 넣어야 하는 이유가 있지만, 반대로 서양 국가들은 세계 대전 및 핵전쟁의 위험성을 감수하면서까지 우크라이나를 감쌀 이유가 비교적 적기 때문에 이러한 미적지근한 스탠스를 보이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 

우크라이나의 대통령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라는 사람입니다. 이 사람의 과거 직업은 배우이자 코미디언이죠. 단순히 2015년 시트콤 '인민의 총'에 대통령 역할을 맡게 되었고, 그러면서 해당 시트콤 출연진들이 정당을 창당하면서 대권주자로 부상하고 결국 대통령이 된 것입니다. 그러나 대통령이 되고 나서 친분이 있는 사람들을 고위직에 앉히며 부정적인 평가도 함께 따라오고 있습니다. 혹시 다른 제대로 된 대통령에다가 전문성이 있는 인사들을 고위직에 앉혔다면, 지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피해갈 수도 있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러면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고 다음번에는 또 다른 글로 다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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