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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간에 알아볼 것은 바로 군바리라는 말입니다. 아마 뜻은 대부분 알고 있을테고, 어원이 무엇인지, 어디에서 유래되었는지는 아마 자세히 아는 사람이 별로 없을 것이라고 생각되네요. 특히 군인을 비하하는 단어라고 여겨지기도 하기 때문에 한번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군바리 뜻

군바리는 군인을 낮잡아 부르는 말입니다. 현역 군인이나 또는 군인이었던 사람이 군인임을 스스로 비웃는 듯한 뉘앙스로 많이 이야기하죠. 현역 군인이나 전역한 사람이 군바리라는 표현을 사용하면 괜찮지만 그 외에 군대를 갔다오지 않은 사람이 사용하면 별로 좋지 않은 시선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군바리 유래, 어원

정확한 어원이나 유래는 찾아볼 수 없지만 가장 유력해 보이는 설을 들고 오면 일본어에서 유래되었다는 것입니다. 일본어에서는 무리를 뜻하는 말인 ‘바라(輩·ばら)’가 '군대'와 결합하여 '군바라'에서 '군바리'로 변화되었다는 설입니다. 흔히 사용되는 은어들인 '시다바리', '짜바리' 등이 같은 일본말에서 유래되었다는 점으로 보아 가장 유력한 설입니다. 

또 다른 설은 전쟁에서 사망한 군인에게 표식을 하는데, 이를 군인을 발인한다고 하여 '군발인(軍發靷)'이라고 합니다. 이 군발인이 변경되어 군바리로 불리게 되었다는 설이죠. 그렇기 때문에 군바리가 이 설에 의하면 살아있는 군인을 사망하여 수습된 시체에 비유하는 굉장히 질이 낮은 표현이라는 것이죠. 

 


 

군바리는 군인 혐오 표현?

혐오까지는 아니더라도 분명 군인을 낮잡아 부르는 말이란 것은 맞습니다. 그러한 이유로 이 표현을 실제 사용하는 사람들은 대체로 현역 군인들이 스스로 사용하거나 이미 군대를 전역한 사람들이 사용합니다. 무엇보다 군인들이 스스로 사용한다는 점에서 자조적 느낌이 있는 표현이며 혐오표현까지는 아니라고 생각되며, 다만 현역 군인이거나 혹은 군대를 갔다 온 사람들이 사용하면 문제가 없는 표현이지만 군대를 갔다오지 않은 사람이 사용하면 시선이 조금 좋지 않을듯 합니다. 마치 흑인들이 자기들끼리는 '니거'라는 표현을 사용해도 괜찮지만 다른 인종이 사용하면 분노하는 것처럼 말이죠. 

 


 

마무리

이렇게 이번 시간에는 군바리라는 말에 대해 뜻과 유래, 어원을 알아보았습니다. 또 군인 혐오 표현인지 아닌지에 대해서도 알아보았구요. 뭐, 확실히 가면 갈수록 군대가 편해지고 있고, 그로 인해 이미 전역을 한 사람들이 더욱 군바리라는 표현을 자주 사용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20대 초반 소중한 시간을 강제로 군대에서 보내야 하는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여하튼 나라를 위해 고생하고 있는 군인분들 다들 화이팅 하고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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