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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간에 알아볼 것은 바로 '효시'라는 단어입니다. 일상에서 자주 사용되는 말은 아니며 주로 교과서나 교재 등에 가끔씩 '~의 효시가 되었다', '~의 효시다' 등의 표현을 마주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효시는 과연 무슨 뜻일까요? 지금 바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효시(嚆矢) 뜻

먼저 효시는 한자로 하면 울릴 효(嚆), 화살 시(矢)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간단한게 풀어보면 소리나는 화살 정도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옛날 중국에서는 이 소리나는 화살을 적진에 쏘아서 전쟁이 시작되었다는 신호로 사용했다고 합니다. 

 


 

소리나는 화살 그대로 해석하면 이상하다

예를 들어 '~는 공공부조의 효시가 되었다'라는 문장이 있다고 합니다. 그러면 여기서 '효시'를 소리나는 화살로 해석하여 풀어보면 '~는 공공부조의 소리나는 화살이 되었다'라는 무언가 이상한 문장이 되죠. 따라서 현재 우리나라에서 사용되는 효시라는 말은 다른 의미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위에서 말했다시피 전쟁을 시작하는 신호, 공격 개시 신호로 사용되었기 때문에 여기에서 '어떤 사물이나 현상의 맨 처음'이라는 의미가 생겨났고, 현재는 이 뜻으로 효시라는 말을 쓰고 있습니다. 비슷한 말로는 '최초', '시초'등의 표현이 있습니다. '최초의 비행기', '최초의 전화기'할 때 그 최초입니다. 

 


 

마무리

한자어인데다가 한자 그대로 풀어도 말이 되지 않는, 속뜻을 지닌 말이기 때문에 처음 이 단어를 보았을 때 도대체 무슨 말인가 싶었습니다. 가면 갈수록 한자를 익히는 젊은 층들이 줄어들고 있고, 또한 효시라는 말 자체도 일상에서 사용할 일이 거의 없기 때문에 점점 사라지는 말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교재나 책 등에서는 사용되는 경우가 있기에, 이 단어를 보고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 같아서 이렇게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고 다음번에는 또 다른 글로 다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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