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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문득 밥을 하다 쌀을 씻는 이유에 대해서 궁금증이 들었습니다. 부모님과 함께 사는 경우 대부분은 부모님이 밥을 차려주기 때문에 직접 밥을 짓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자취를 하는 경우 밥을 직접 짓게 되는데, 밥을 지을 때 가장 먼저 해야 되는 일이 바로 쌀을 담고 씻어주는 일입니다. 쌀을 왜 씻는건지, 만약 안씻으면 어떻게 되는지 이번 포스팅을 통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쌀 씻는 이유 

과거부터 밥을 지을 때는 항상 쌀을 씻는 것 부터 시작했습니다. 그 이유는 기본적으로 돌이나 먼지, 모래 등이 섞여있을 수 있었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요즘 시대에는 돌 같은게 섞일 염려는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도정 과정에서 먼지 정도는 당연히 묻기 때문에, 그냥 조리하면 위생상 좋다고 할 수 없습니다. '에이 그깟 먼지쯤이야' 하며 씻지 말아야지 하는 분들도 있을 수 있겠지만, 쌀을 안씻고 밥을 지으면 쌀을 씻고 밥을 지은것에 비해 더 빨리 누리끼리 해지고, 더 빨리 굳어버립니다. 또한 밥 지을 때 냄새도 보면 씻고 짓는 것과 안 씻고 짓는 것에 차이가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밥을 지을 때는 쌀을 씻어주는게 좋습니다. 

 


 

쌀 씻을 때 몇 번? 

그렇다면 쌀은 과연 몇 번이나 씻어주어야 할까요? 과거에는 쌀에 냄새도 나고 도정 과정이 완전하지 않은 경우가 많아서 박박 여러차례 씻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렇지만 현재는 이러한 과정들이 어느정도 해결되었기 때문에 먼지만 제거해준다는 느낌으로 가볍게 헹구기만 하면 됩니다. 사실 여러 차례 가볍게 손가락으로 씻어주어도 계속해서 뿌연 물이 나와서, 뿌연 물이 나오지 않을 때 까지 씻는 분들도 있는데, 그 정도까지는 하지 않아도 되고 살짝 뿌연 정도까지만 씻어주어도 괜찮습니다. 3번 정도 헹궈주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많이 씻으면 영양소 파괴 

쌀뜨물을 생각해보면 쉽습니다. 쌀뜨물은 섬유질과 탄수화물, 비타민B1, 비타민B2 등이 녹아있는데, 계속해서 쌀을 씻게 된다면 결국 그만큼의 영양소들이 버려진다는 것이죠. 이러한 이유로 뿌연 물이 나오지 않을 때 까지 쌀을 씻는 것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그만큼 귀찮기도 하구요. 

 


 

마무리 

쌀을 씻지 않고 밥을 지었다고, 그 사람에게 더러운 밥이니 뭐니 운운한 사례를 인터넷에서 보았습니다. 어차피 일상에서 먼지야 늘 마시기도 하고, 어차피 쌀을 안씻고 밥을 지어도 금방 다 먹으면 약간의 맛 차이는 있겠지만 그 외에는 별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마치 많은 해외 국가들에서는 수돗물에서 석회물이 나오는데, 그런 물로 몸을 씻는다고 더럽다고 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되네요. 마치 수돗물로 라면을 끓이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면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고 다음번에는 또 다른 글로 다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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